도서관에서 팍팍 사줘야;

힘내십쇼

아 신조협려님 저는 괜찮습니다, 결혼 포기자라. 어떻게든 내 한목숨은 뭘하든 건사하죠.

반면 가족 부양의 의무가 있는 보통의 한국남자들은 절대 못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부터 글 써서 먹고 살기는 힘들다능..

니체가 자비로 출판했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초판을 생각하면 ㅎㅎ

(인)문학의 가치는 판매부수나 양으로 판단하긴 힘들다고 봐요. 훌륭한 책은 아무리 적게 팔린 책들이라도 결국에는 인정받게 되어있죠. 좋은 책을 계속 쓰시면 언젠가는 인정받으실 때가 있으실 것이라 봅니다^^

격려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오자병법 막바지 작업중이라 얼굴이 노랗게 떴는ㄷ데 정말 힘이 나네요 ^^

자본 앞에서 문화, 예술의 다양성은 사라져가고. 정부나 공공기관은 자본의 뒤를 훑고 사람들을 세뇌하고. 사람들은 자본을 선망하고. 간신히 살아 남아있는 스스로의 다양성을 외면하고. 뭔가 악순환의 연속인거 같아요. 가장 최악은 이 악순환 속에 아무 것도 해결되지 않으니 끊임없이 같은 문제를 제기하고, 부탁해야 한다는거. 침묵하게 만든다는거. ㅠㅠ

책이랑은 조금 다른 얘기긴 하지만 최근 서울아트시네마 재정난 문제에 독립영화관 지원하는거에 대해 검색해봤었거든요. 설국열차도 북미개봉이나 탐욕의 제국도 그렇고. 알게 모르게 자본에 의해 사람들의 영화 선택권은 박탈당하고 있는데. 자본에 의해 또 그 사실이 묻혀지는거 같아요. 문화를 만드는 문화, 예술을 만드는 예술. 모두 응원하고 있으니 혹시나 인문, 교양서적 관련한 소식들 있으면 전해주세요. 책 너무 느리게 읽어서 언제 읽을지 기약은 없지만 책장에 꽂아두고 읽어야지 가끔 한번씩 꺼내보며 뿌듯해하고 있으니깐요. 화이팅입니당!!

정말 감사합니다. 기운 내서 원고 계속 열심히 써야겠습니다. 올해에 여름에 한권 가을에 한권씩 나올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