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 중 일부~

닭고기 1kg을 생산하려면 2kg의 곡물이 사료로 필요하다. 돼지고기 1kg은 4kg의 곡물이, 소고기 1kg을 생산하려면 7kg의 곡물이 필요하다. 콩으로 먹으면 사람 20명이 먹고 살 수 있는데, 소고기를 먹기 위해서는 한 사람만 먹고 19명은 굶어야 한다. 결국 육류소비가 일반화되면서 한쪽에서는 양양과잉으로 인한 병으로 죽어가고 다른 한쪽에서는 영양결핍으로 굶어 죽어가야 하는 것이다.
지구 생태계도 이러한 육류 위주의 식생활로 인해 위험에 빠져 있다. 60년대 이래 중앙아메리카 산림의 3분의 1이 사라졌으며, 대신 목장이 50% 늘어났다. 가축들이 훑고 지나간 목초지는 1년생 잡초만이 번성하는 메마른 땅으로 변하게 되는데 지속적인 방목으로 벌겨벗겨진 토지는 양분 흡수력이 감소하고 표토는 빗물에 유실된다. 남미와 아프리카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막화는 대부분 가축 방목의 결과다.
또한 대규모 가축사육은 물부족을 심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kg의 콩을 수확하는 데는 2,000리터의 물이 필요하고 쌀 1kg을 생산하는 데는 1,900리터의 물이 필요하다. 닭고기 1kg을 생산하는 데는 3,500리터의 물이 필요한데 반해 쇠고기 1kg을 생산하는 데는 10만리터의 물이 필요하다.
지구상에서 먹을 물이 부족해서 수만 킬로 떨어진 곳에서 물을 길어먹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그나마 깨끗한 물이 없어 질병에 걸리는 사람들이 있는 상황에서 막대한 자원을 낭비해가며 대량생산된 육류는 우리의 건강과 환경에 결코 이롭지 않다는 것이 객관적인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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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대량생산을 위한 동물학대는 덤 -_-

감사요^^

가축 사육을 위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것은 맞지만 물 같은 경우에 저 물들이 단순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지구 안에서 순환하는 것인데 수치 자체가 지나치게 크게 설정되어 있네요.

쇠고기 1키로에 10만리터 물이 필요하고, 제대로 물이 순환되지 않았다면 지구상에 있는 물은 진즉 사라졌어야;;;

물이야 순환하기는 하는데 대부분 농가를 정화해서 보내는 게 아니라 그냥 똥물을 방류하죠. 깨끗한 물이 줄고 똥물이 늘어나는~

이용가능한 수자원이란 측면에선 맞을겁니다. 슬픔님 말대로 깨끗한물 끌어다가 똥물로 방류하니. 똥물을 자연정화시키기 위한 수자원까지 생각해보면 더 심각한 문제라...

미국이나 중국에서 나오는 엄청난 규모의 떵물은 그 바다까지 감당이 안되용 ㅇ_ㅇ 이게 지금 순환이 안되서 문제라능.

우리도 4대강 사업으로 자체정화능력이 줄어드니까 기존 축산 폐수의 부하로도 낙동강등은 처절해지고 있습니다.

다른 문제론 초지의 부하능력을 벗어난 목축으로 사막화가 가속되는 지역들이 생기는것도... 북아프리카의 사막화나 몽골,중국일대의 사막화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계십니다.

육우건 한우건 모두 사랑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이 묻어나는 양다리네여 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