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란 아니죠.
원칙적으로 너부리님 말씀이 더 바른 것 맞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은 맞는데
대통령이 사퇴해야 할 정도는 아니다 라고 하면
먼가 모순되는 논리이긴 하죠

유권자들이 스스로 정치공학에 매몰될 필요까지야 없는 듯
그런 건 당직자들이 열심히 고민해야 할 부분

그만큼 정치인에 대해 유권자들이 '유권자는 왕이다' 라는 인식이 강해서요.

정치인은 대선 불복을 하려면 대선 불복을 말하지 말아야 하고 정권을 정당화 시키려고 하면 대선불복을 언급해야 할정도로 정치인은 박근혜를 뽑은 51%를 가르치려고 들면 안된다는게 비극이죠.

유권자가 알면서 속았던 모르고 속았던 이 판단의 과정이 잘못됐다고 말하면 자신들까지 부정한다는 것 같습니다.

박창신 신부의 일은 좀 아쉬워도 어디서든 옹호하지만 정치인에 대해선 타이밍을 기다려야 한다고 차이를 두는 이유입니다.

눈치를 살피는 정치자영업자들이 많지만. 그래도 그런 기회를 엿보는 정치인들이 반 새누리 진영에 없다면 개헌선까지 피바람 불수도 있어서 이해하려구요.

유권자가 유권자를 보고 국개론을 언급해도 될 정도로 유권자부터 생각이 달라져야 하고. 상대방의 생각을 비판하고. 그러면서 내 생각도 다듬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정치인중에 유권자의 선택을 부정하는 사람이 성공할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장하나의 주장이 얼마만큼의 지면을 얻겠습니까? 그리고 그 반대파들은 얼마나 많은 수단을 통해서 자신들의 언어로 정제하겠습니까?

그런데 정치인이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해서 시민이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이걸 착각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죠.

유권자는 왕이니까 정치인은 유권자의 어떤 잘못된 선택이던 비판하지 말아야 한다면. 부정한 정치인이 자신을 지지해준 유권자를 볼모로 삼아 비판의 목소리에 귀를 닫고 있다면.....


다른 유권자가 부정한 정치인을 비판하는 역할. 그리고 그 부정한 정치인과 스톡홀롬 신드롬에 빠진 유권자들을 정신차리게 하는 역할까지 떠맡아줘야 합니다. 박근혜는 부정선거를 했고. 책임져야 한다는 얘기를 해줘야 장하나 같은 타이밍을 잘 못재는 청년 정치인의 운신의 폭이 넓어지죠.

그렇군요..

그런데 특검을 하던 위원회를 하던 하긴 해야할 것 같아요.

아직도 박근혜 지지율 조사하면 40% 넘게 나올듯해요.

그런 사람들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뭐든 하긴 해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