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아닌가요? 응?

말도 말에 따라 다르죠잉 +_+

음 그러면
"삼촌이 내 맘을 알아~~!! " 하고 문을 박차고 나가세효 ^^

이건 아닌가 --

사랑싸움이 아니지않습니까;;;;

삼촌분이 좀 너무하시네요;;; 근대사에 박식하신 분이라는 것도 좀 놀랍구요;;;

그래서 말빨로 제가 집니다;

윤여준과 조국 연설을 달달 외워서
삼촌님께 고대로 반박해드리세요 ㅋㅋㅋ

그냥 조국형님을 초빙하고 싶어여 ㅠㅠ

안되면 그냥 유투부 연설 영상이라도 보여 드리세요. ㅠㅠ
딱 한번만 들어봐주세요~ 라고 부탁함서.

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 읽으신 듯..

오래된 책들을 많이 읽으셨어요;;

근데 종북이란걸 문재인한테 쓰는건 말이 안되는디...

정당차원에서 "종북주의타파"를 사실상 처음 공식화해서 선언한건 진보신당입니다.
당시 민노당이 간첩단 사건 터지자 대국민 사과발표 하고 쇄신한다고 해놓고는
최기영-이정훈 출당 시키는 걸 당대회에서 부결시켜서
진보신당 만들어지면서 "종북주의 타파"한다고 했죠.

"종북"세력 운운하려면 그런 간첩단과 그들을 사실상 보호하고 심지어는 당직자로 쓰고 있는 세력에 국한시켜서 이야기해야겠지요. 종북주의타파가 원래 진보세력에서 먼저 나온 이야기라고 알려주십시오. ㅠ..ㅠ

그리고 오리지날 종북은 남로당 간첩 박정희 소령.ㅎ

박정희가 개명하고 혈서쓴걸 어쩔수 없었다고 생각하시는;;

역사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니
이이제이 들어보시라고 하심이.

관심이 많은게..이미 다 머릿속에 있기 때문에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일려고 하질 않죠;

욕 먹는거 좋아하는 성적 취향도 있더라고요 +_+ 존중합니다

근데 삼촌분께선 친일파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웃긴게 친일도 엄청 싫어 하는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본인은 청렴결백 그 자채이신 분입니다;

'빨갱이도 싫은데 친일파가 더 싫다'로 가세요ㅋ

그래도 디게 점잖게 말씀하시네요.
전 큰아부지가 5련전에 저보고 대놓고 빨갱이라 그러셔서 한번 흥미진진한 친척모임을 가진 적이;;;
아니 정동영이 뭐 그렇게 대단한 후보였다고....

정동영씨에 대해선 먼가 /애도를 날리고 싶군요; 저도 그땐 따로 가족들에게 머라 말한적이 없습니다;

부모님과 동생과의 정치관은 다들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편인데.
교류없는 친척들의 생각은 잘 모르겠습니다.

지식과 경험이 아무리 많아도 그것보다도 중요시여기는 특정한 기준에 미달하면
받아드릴수 없는 거겠죠.
그래서 기계적으로 쌓은 지식 다음 유연한 지성이 필요한거 아니겠습니까.
동의하지 않지만 기존의 것을 지키려는 당신의 선택을 존중한다.
당신들의 경향이 이번 선거에서 패배하더라도 그 결과를 존중해달라. 라는 선에서 끝내는식입니다. 서로 다치치 않으려고 말이죠.
이번 차기정부는 어르신세대들도 직접 눈으로보고 인정할수밖에 없는 그런 나은 세상을 열어보길 바랄뿐이죠.

저도 그정도까진 어필해야겠습니다. 결과에는 승복하고 인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