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의 종전 제3당들하고 차이점은
제1야당보다 지지도가 높다는 점 하나인데 이걸 어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겠죠.
그래야 대안 야당으로 안착하는 것이겠구요.

과거 초기 민노당, 문국현당, 통진당 등등은 그정도까지 좋은 기회를 얻진 못했습니다.

이 기회를 이타적으로 활용하면 제1야당으로 발돋움 할 것이고,
반대로 이기적인 자기 출세욕구로 쓰고자 달려드는 사람이 많다면
결국 군소정당으로 소멸되겠죠.

당장의 선거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흔들리지 않고 내딛는다고 생각해야될 것 같습니다.
최대한 많은 의석을 단시간에 뽑아내겠다고 잘못된 거래를 하는 순간,
그밥에 그나물로 간주될 것이고 오늘을 얻고 미래를 잃게 될 터이지요.

최대한 많은 의석을 단시간에 뽑아내겠다고 했다가 망한게 통진당 넓게 보면 열린우리당이죠. 이기겠다고 이세력 저세력 모으다가 망한지라. 그런 점을 거울 삼아 안철수의 새정추는 연착륙을 시도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적어도 전의 실패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뜻이겠지요.

그리고 숙주전략이란 게 사실 돈줄이 있어야 가능한 겁니다. 어떻게 하면 현재 정당구도에서 반영되지 않는 사람들의 힘이나 자금을 수혈할 수 있는가도 관건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