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은 결집의 효과를 줬다고 봐야죠. 중도층은 토론을 보고 야권으로 많이 갔을거에요.
애초에 박이 훨씬 더 유리한 게임을 했어왔고(여론조사 결과가 이를 증명)
그나마 토론 덕분에 그 격차를 좁혔다고 보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두번째는 동의할 수 없네요. 문캠프는 네거티브 거의 안하다시피 했습니다.

세번째는 이정희가 아예 안나왔어야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측면에서 동의하고요.

음.. 종편에서 그리고 많은 지방지에서는

문캠프의 네거티브와 구태정치 프레임을 연일 보도 했습니다.

했다/안했다고 판단지어 이해되기 보다는..

그러하게 받아들이게 된 지방 국민들의 결과론적으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렇다면 그건 첫번째 이유죠.
네거티브가 없는 선거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정도의 문제일 뿐인데, 이번에는 거의 안하다시피 했죠.

여성이미지와 네거티브가 만났으니 첫번째와 두번째의 중첩이라고 볼 수도 있죠.
저는 문캠프에서 네거티브전략을 안했다고 생각하지 않기도 하지만

네거티브없는 선거라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좀 더 부드러운 이미지 또는 단호한 이미지로 확고하게 갔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안철수가 나오면서 그러한 이미지가 약화된 부분이 없지 않겠지만
그렇다면 안보문제와 노조문제에 있어서 확실한 입장을 보여주었어야 했죠.

결국 그부분에서 확실한 문제를 못보여준것이 차별화를 못느끼게 했고..
오히려 부드러운 여성의 이미지와 안보강화를 외치는 새누리에 힘이 실린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좋게 이야기하면 투표를 한 사람들은
부드러운 보수의 여성대통령 탄생을 바란 것 이겠죠.

안보문제와 노조문제라... 동의할 수 없네요.

이게 참.. 물론 저도 문의 이야기에 동의 하는 부분이 많지만..

유권자에게 제대로 와 닿지 않으면 제대로 못 보여준 것이지요

그럼 그건 첫번째 이유 때문에 생긴 문제겠죠.

여성이미지와 언론을 간과한 홍보 전략의 실패라고 볼 수도 있죠.

네거티브로 더욱 포장한것은 언론의 힘이지만 여성이었기에 더욱 먹혀들어간..

이 정도의 네거티브도 없는 선거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른 나라를 가도 마찬가지에요.

글쎄요.. 조금 약간 보는 시야가 다른것 같아요.

저도 노공님 말씀에.. 긍정적으로 답하고 싶지만..
그렇게 진행되었다면.. 안철수도 네거티브 하지말라고 이야기는 안했겠죠..
아쉽게도 그 조차도 언론에 이용 되었으니...

그런데 진짜로 그런 선거는 없어요.
다른 나라도 한번 찾아보세요.

음 저는 무조건 네거티브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정확하고 힘있게 밝혀내면 검증이 되는거죠.
그냥 의혹만 남기면 내거티브가 되는게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네거티브를 한다면 또는 당한다면 그것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 있어야 한다는거죠.

왜 안철수에게까지 네거티브를 하지말라는 이야기를 듣게끔 했는지..저는 그 점이 참..
물론 안철수도 그다지 잘한것은 아니라고 보고요..

안철수 후보는 새누리당보고 네거티브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한 거죠.

일정부분 동의하는게 저희 아부지도 문재인이 북한문제만 좀더 명확하면 완벽할텐데 말이야. 라고 했었거든요.

햇볕정책은 민주당의 기본 정책이잖아요.
선거에서 이기려고 대북포용정책을 펴지않는다는 이야기를 하면 자기부정이라고 생각해요.

네거티브와 검증을 혼동하는 유권자들과 이를 조장하는 언론이 제일...

네거티브와 검증을 혼동하는 유권자의 탓을 하는것도 틀린 것은 아니겠죠..

다만 선거전략을 잘 못 짜서
이미 새누리는 정권과 선긋기하고 새바람과 정책의 차별을 줄여가고 있는데..

거기에 휘둘리게 야권에서는 정권교체라는 구태프레임과.. 박에 대한 흑색논리가.. 결국 안먹혀들었죠.
제가 보았을때는 네거티브로 보일만 해요. 일반대중들에게는요


그렇지만... 분명.. 언론은.. 어떻게든 뜯어 고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