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오피셜하게 참석하시는게 아니라면 그냥 보기 편한사람 끼리 보시는 것도...

사실 그러면 되는데 이건 제 성격상의 문제긴 한데,
같은 팀도 아닌데, 특별히 누구는 빼고 보자 라는게 좀 웃겨보여서요.

'너 쟤랑 동기잖아. 같이 보자' 뭐 이런 반응이 나올까 우려하는것도 있죠.

약속을 만들때 아예 셋이 간만에 소주한잔 하자 뭐 이렇게 해서 만드세요

사실 스트레스의 근원이 그런 지점이긴 한데.
제가 그런걸 잘 못하거든요.

원래 부서에 있을 때는 같은 부서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좋아하는 사람들과 그런 자리가 만들어졌는데
이제는 다른 부서다보니 어울리려면 맘에 안 드는 사람이 끼어야 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만 모이려면 원래 안 하던 (못 하던) 행동을 해야 하고.

이래저래 스트레스에요 ㅠ

그 깍아내림을 받는 사람들이 중요하겠네요.

그걸 깎아내리를 걸로 인식해서 그 사람을 우습게 봐주면 좋을텐데..

이게 참 말하자면 유치한데 이런 느낌인거죠.

넌 이거 몰랐지? 난 이런 것도 알아.
내가 이사람하고 너보다 더 친해.

뭐 이런 뉘앙스를 자꾸 주려고 한달까요?

참 별거 아닌건데 꼴보기 싫은 놈이 자꾸 그러니 참 피곤하네요 ㅠ

그런 거 아닌가요? "전임자는 아니 뭐 이런 것도 안하고 뭐했는지" 식으로...
근데 그거 자체가 제3자가 보기엔 모양새가 별로라서 큰 공감을 못 얻는다는..
신경쓰지 마세요

업무적인거면 오히려 상관없어요.
원래 부서에서는 업무적으로는 어느정도 인정을 받은 상태에서 옮겨간거거든요.

사실 그러니까 그 사람은 더 그러겠죠.
일로 밟고 인정받고 싶은데 그건 쉽지 않고,
그러니까 인간관계로 깔아보려고 하는거죠...

요즘 제 대처(?)법은
'어차피 사람들 생각하는게 다 똑같다. 내가 보기 싫은 놈은 누가 봐도 보기 싫을거다'
라고 생각하고 치워버리는건데,
그러고 안 보이면 상관없는데 자꾸 이래저래 볼 일이 생기니까
안 그러려고 해도 자꾸 신경이 쓰이네요 ㅠ

나나 상대방이나 월급쟁이일 뿐이죠. 계속 시간이 흐르면 그 양반도 소용 없다는 걸 깨달을 거예요.

아, 혹시 일베 안하나 체크요망 ㅎ 그런 거 하나 잡아두면 편할 듯요

참 별거 아닌 건데 이러고 있는 것도 웃긴데,
사실 전 그 사람이 저보다 일을 잘하건 말건, 다른 사람과 친하건 말건 아무 관심 없거든요.
근데 자꾸 옆에서 깝죽(?)거리니까 참 보기 거슬리네요 ㅠㅠ

주변에 친한 후배 계시면 언행에 대해서 영상으로 증거로 찍어놓으라고 해두심이..말씀 들어보니 점점
발악이 심해져서 조만간 한바탕 할 기류로 판단됩니다. 시비 걸어올거예요.

개인의 성격에 따라 대처가 다르겠지만
보통은 무시하는걸로 선택을 하지만 지속적으로 스트레스의 원인을 제공한다면
서로 상종하지 못할 사이로 만들어 가는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두리뭉실하게 좋게 좋게
주변에 적을 만들 필요있냐 ?

어렵죠 ^^

쥐똥 만한 회사의 얼마 안되는 입사 동기

라는게 관계를 그렇게 극단적으로 끌고 갈 수 없는 이유입니다 ㅠ

'입사 동기'만 아니었어도 말씀하신대로 했을텐데 ㅠ

박근혜처럼 수첩 보면서 XX은 나쁜사람이더라. 한마디 해주세요 ㅎㅎ

진짜 그러고 싶은 마음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