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불공정 게임;; 어쩔수가 없어요.

그냥 다음 지도부는 당권 대권 통합해서 총선, 대선 선명 야당으로 돌아가고 대판 깨지더라도 정체성은 유지했으면 좋겠네요 야당이 무능해도 어느정도 견제할수 있는 명분과 힘은 줘야 하는데 이번 세월호건과 의료 민영화 추진 와중에도 여당 손을 확 들어주니 김빠지는건 어쩔수 없는 상황이고 여튼 답이 보이지 않네요 김한길처럼 이도저도 아닌 기회주의적인 방식으로는 죽도 밥도 안된다는걸 이참에 깨닫고 대여 공세 파트와 민생 정책 파트를 나누어서 아젠다를 적절한것을 선점해서 치고 나갔으면 좋겠네요

국민이 문제

애초에 고정 공구리 층이 20~25:35~40 이라;;

야당의 지지성향-계파가 다양하다는걸 인정하고 얘기할 필요가 있어요.

일단 12대선에서 문재인식으로 뭐만 해도 친노가 문제라고 징징대는 인간들까지 다 끌어안고 캠프를 꾸리면 징징대는 사람들이 일을 안해서 동력이 덜나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니 지선-재보선에선 안철수-김한길식 중앙집권화로 믿을만한 사람을 공천해서 내사람들로 채워서 일해보겠다는 성향을 강하게 띄었는데... 오히려 이 결과가 쑥대밭을 만들었으니 전자에서 좀 수정을 하는 편이 나은듯 해요.

엠팍과 82cook에서 동시에 패거리로 활동하는 반노-친안 유저집단이 있던데 좀 답답해요. 뭐만 얘기하면 rafale은 왜곡이네 하고 메시지 지적은 안하고 메신저를 쏴대니; 엠팍에서도 같은 아이피들이 다른 유저 조리돌리던데 눈팅하다가 반가웠습니다. ㅇ_ㅇㅋ

정세균이야 DJ와 노무현을 꾸준하게 존중하는 사람이었으니 범친노라고 까는게 이해는 됩니다. 그런데 손학규 천정배,정동영 박지원, 486은 충분히 문재인계와 거리가 있는 편이고 규합해서 다수세력으로 만들수 있는데 굳이 결기를 세워서.....

안그래도 팔달은 빡빡한데 당지지율까지 공구리만 남겨서 손학규 전사를 굳이 시켰어야 했는지는 의문입니다. 그런데 정파논리론 나쁘지 않으니;; 어차피 손학규 지지층은 안철수와 겹치니 망해서 대선주자로 효용성이 없어지면 안철수에게...

아무튼 계파정치를 할순 있는데.. 그에 따른 명분이 약한게 아쉽습니다. 무공천-미래세력 같은 체감 안되는 구호가 과연 범야권 지지층의 동력을 만들수 있을지?

복지는 복지 포퓰리즘을 경계한다면서 보편적 복지에 거부감을 드러냈고. 이념은 소모적 이념논쟁을 거부한다면서 4.19 5.18를 정강에서 빼고 싶어하고. 야권 단일화도 지분싸움 하기 싫으니까 거부하고.

기존의 인물들을 설득해서 안철수의 편으로 포섭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전략인데 자꾸 새인물에 집착하려는 모습이 드러나는 거 같아 안타깝네요. 물론 새인물 수혈이 필요한 작업이긴 한데 너무 조급해하는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