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동안 대부분을 월급 나오는 일이 아닌 원외 위원장or 무급 당직자로 살았는데 허동준을 비난하긴 좀 어렵습니다. 역지사지를 할때 전 그전에 못참고 정치를 관뒀을거라 ㅇ_ㅇㅋ
(ZDR) 시샤모14-07-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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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준이라는분 어떤사람인지 잘 모르지만...
십여년간 동작에서 생활정치 하던사람인데 정몽준 올라오면서부터 민주당에서도 전략지역 선정되면서 계속해서 거물급들에게 자리 양보해주고, 이번에는 하다하다 광주에서 선거하겠다던 동기친구 올려 박아놨으니 나같아도 빡돌듯요.
뭐.. 저자리에서 깽판치는게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저런 상황을 예측못하고 또 막지못한 안-김이라는 사람들은....ㅇㅅㅇ
슈퍼에이스14-07-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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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심정적으로 백번 동감하고 그래서 내부에서도 의원들이 허동준씨 지지하고 기자회견 하신 분들도 제법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식은 결코 본인이나 당에 아무런 이득이 되지 않는다는 거죠 물론 이번 사태의 최종 책임은 두 대표에게 있다고 봅니다 정말 실망 스러운 행보입니다 ㅉ
rafale14-07-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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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사이트에서 정치 룸펜이란 비난을 듣는거 보고 가슴이 아팠는데... 뭐 이권에 개입해서 먹고 살아온게 밝혀진것도 아니고..
잘풀려서 일찍 빛 본 탄돌이 486들이나 그들보다 훨씬 더한 새누리 의원들에 비하면 떳떳한 인생이지 싶어요.
전 강운태 지지자들이 광주에서 안철수-김한길에 난동을 부린건 부정적이었는데.. 허동준이 난동을 피우는건 합리적인 원칙을 제시하지 않은 안철수-김한길이 감당할 몫이라 생각합니다.
rafale14-07-0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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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공학적 계산 때문에 기동민을 공천했더라도. 타협과 설득으로 부작용을 줄일 필요가 있었는데 대화가 없으니 이꼴이 난듯합니다. 재보궐이라 보상과 타협도 몇명만 해주면 되거든요.
아무리 야권이라지만 서울시장을 포함해 당직 공직(정무쪽) 모두 다음 기회를 보장해줄 자리들이 있는데 정치공학적 판단을 했으면 거래를 해야 합니다.
허동준도 이제 빛보는건 포기했고 같이 죽자는 태도라서...
저라면 그 절반도 안기다리고 정치를 포기했을텐데 계속 버텨왔으니 폭주중인건 이해가 됩니다.
슈퍼에이스14-07-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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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정무 감각이 없는건지 누가 봐도 경력 차이가 별로 없는데 낙점하려면 허동준씨가 더 적격이죠 정 내정할 사람이 없다면 민주적으로 경선을 통해서 최소한 납득할수 있는 룰을 만들었어야 했고 또한 허동준씨에게 대화를 통해서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게 설득의 작업 과정이 있었어야 했다고 봅니다 본인들은 모든일을 비민주적 구태로 처리하면서 정부와 여당을 불통 제왕적인 국정 운영 이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기동민씨의 선택도 아쉬운 선택이고 말그대로 20여년 잘알고 지내던 동지이고 동지 텃밭을 빼앗은 사람으로 낙인이 찍혀버렸으니 그냥 고사하고 원래 지역구에 올인하는게 더 좋지 않았나 생각이 듬니다 여튼 이레저레 당과 동지 모두 불편한 상황을 야기하게 되었네요
여당처럼 다른 지역구로 교통정리를 해주던지 아니면 경선으로 선회하는 방법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어렵게 되었네요 ㅉㅉ
슈퍼에이스14-07-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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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저도 당사자가 아닌데도 빡치는거 이해는 못할바 아니지만 기동민씨도 자신의 자리가 아님을 알고 사양했어야 했는데 ㅉㅉ
여튼 선거라는게 기세 싸움이 매우 중요한데 시작 하기도 전에 이미 내분으로 저쪽으로 넘어가버렸네요 야권 지지자 입장에서는 답답한 노릇이고 여권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좋은 구경거리가 하나 생겼네요
거기다 새정치에 대한 비아냥과 현 지도부와 지금의 정부와 다를바 없다는 식의 물타기도 어느정도 통용될것이고요
여튼 안타깝습니다 이미 교통정리가 된다 해도 서로에게 너무나 생채기를 남겼기 때문에 새정치 후보로 동작구는 자폭행위가 아닌가 싶습니다 끝났어요 ㅉ
안철수-김한길이던, 박원순이던 허동준을 주저 앉힐수 있는 정치력이 발휘되는게 맞다고 생각하긴 해요. 기동민 본인이 허동준의 폭주를 해결하기엔 이미 감당 안되는 난제가 되어버린듯 하네요.
슈퍼에이스14-07-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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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민씨가 당장 받은것도 아니고 몇일 고민했다고 하죠 그런데 이런 선택이라니 그게 아쉽다는 거지요 ㅎ
당장 같은 계열이나 동지들 입장에서는 오히려 허동준씨를 지지하는 의견이 우세했다고 보는데 결국 저 카드를 받음으로써 명분이나 이득은 없고 오히려 동지의 자리를 뺴앗은 파렴치한 사람으로 낙인이 찍혔다는 거죠 이대로 선거에 나온다 해도 저는 가능성이 없다고 봅니다
고사했다면 경선으로 방향을 틀거나 다시 허동준씨와 타협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을지도 몰랐는데 이제는 그것조차 어려워진거죠
그냥 고사하는게 동지에 대한 의리도 지키고 자신의 지역구에 대한 소신있는 행보라는 명분도 얻을수 있었을텐데 아쉬운 선택입니다
▶◀잔두마왕14-07-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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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공천이라는 게... 명분이든 실리든 뭐가 있어야 되는 건데...
도대체 저 사람들이 하고 있는 것 중... 명분이건 실리건... 아무것도 이해되는 게 없네혀... ㅡㅡ;;;;
자기들의 행위에 대해... 당원이건 국민이건 이해당사자건... 설명을 하고, 설득을 하고, 이해를 구해야 되는데... 무조건 '새정치'라는 단어 하나만 가지고 밀어붙이고 있으니 이 사단이 나는 거죠...
슈퍼에이스14-07-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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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과 희생이라는 것도 명분과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어야 가능한건데 안대표의 정치적 감각이나 정무 능력이 참 한심한 지경이네요 자기 측근들도 대거 이탈하고 있고 여튼 빨리 조기 수습해서 교통정리를 해줘야지 계속 이대루 놔두겠다는건 게임도 해보지 않고 포기 하겠다는 뜻과 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rafale14-07-0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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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공천하겠다던 광산을도 남았고. 천정배는 불복할 태세고. 이러니 손학규의 수원 팔달행을 압박했던 명분은 오히려 부메랑이 되어 손학규의 운신을 넓혀주고. 친 안,김 행보를 어느정도 보였던 김부겸마저도 원외위원장들의 권리를 침해하지 말라고 연판장 돌리고 있고...
중앙집권화 노력은 역시나 더 큰 부작용을 남기고 실패로 돌아가는듯합니다. 오히려 열혈지지자들의 타겟인 친노는 조용하건만.....
민평련 486도 친노다 하려면 안철수가 가장 민주당에서 빼오고 싶어했던게 김근태 (그중 직계는 민평련)계열임을 부정해야 하니 사실 씨알도 안먹히는 소리구요.
태평양과쌍방울14-07-0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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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래도 '민평련=486=친노=NL=종북' 을 굳게 믿고 계신 분들도 많은지라... 아마 공작질이거나 일부겠지만 안철수에 반대하면 친노소리가 그렇게 씨알도 안 먹히는 소리는 아닌 듯 합니다.
rafale14-07-0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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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안철수가 혁통 만큼은 공천받아야 한다는 지지자들도 엠팍에 상당수 계시니.....
혁통처럼 공심위에 한명도 못집어넣고 서울과 호남에서 한석도 공천 못받는 결과를 원하는게 지지자가 맞는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국회의원 300석 중에 비례 2석. 부산 일대에서 경쟁자가 없어서 받은 단수공천. 수도권에 이학영 공천 말곤 기억이 안나는데...
이런 소리도 씨알이 먹히니 물론 먹히긴 할겁니다. 논파되기 쉬운 마타도어지만 일반인들이 5년전 일 기억하는게 쉬운게 아니니... 박근혜가 대중들을 금붕어로 보는건 그 이유가 있어요.
태평양과쌍방울14-07-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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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통과 통합이 친노의 민주당 장악 공작질이라 굳게 믿는 분도 보았는데요 뭘 ㅎㅎ 실상 통합을 주도한 건 손학규이고 그것에 반대했던 게 박지원(친노란 의심을 받는;;)이었단 사실은 까맣게 잊은 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