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교수님이야 자유로운 신분이라 저렇게 반응하는 거지만
승복/불복이라는 이분법적인 논리로 대응하면 새누리당 프레임 속으로 다이브하는 거죠
(인터뷰 전문 보니 고 부분만 딱 확대해서 제목으로 뽑았네요;; 방점은 뒤에 있었는디)

1. 논점이 흐트러진다는 점
2. 상당수의 사람들이 부담감, 거부감을 느낀다는 점

을 간과하고, 박근혜를 용납하지 못하는 사람들증에서 강경파들이 극단적으로 나간다는 게 문제인거죠... 불복론의 문제점은 저런 감정적 비타협성과 거기서 유발되는 과도한 강경론이 문제라는 것... 목소리만 높이고 아무결과도 가져오지 못할 우려가 높다는 점에서 저로서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주장이라고 봅니다.

불복론이 새누리가 꺼낸 말인것만도 아니에요. 국정원 사태 초기부터 이게 사실이라면 대선 무효 이런 식으로 말하던 사람들 한둘이었나요? 촛불집회를 나가보진 않았지만 분명히 거기서도 박근혜 물러나라 대선 무효 이런 말들 잔뜩 나왔을거란건 뻔한거고...

분노는 필요하지만, 감정과잉이 되어서는 곤란하죠. 흔한 말마따나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가 필요한데, 불복론의 문제점은 머리까지 뜨거운 주장이라는 것...--

지금 불복론 꺼내봐야 역풍 오죠
정 하고 싶으면 작년 총선에서 이기던지

냉정해야 한다는건 공감합니다 하지만 저런 액션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너무 노멀하게 가니까 저들이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태연히 외압을 행사하고 여론을 호도 조작하고 있는 것이죠

대선 불복을 꺼내 문재인 의원님을 겨냥해서 더러운 수작을 벌이고 있으니까요 더이상 저들의 파렴치한 공작과 물타기에 휘말려선 안됨니다

최소한 대통령의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관련자 엄벌 이정도는 얻어 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들의 공작과 더러운 수작은 다음 선거에도 이어질테니까요

새부리가 원하는 건, 대선불복=극단주의 라는 덫을 설치 해 놓고 누구든 걸려들길 기대하는 거죠.
그것이 더 많은 지지와 표를 가져다 줄거라고 확신하고 있는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