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다음 로드맵을 그리긴 해야 합니다. 박정희 식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이딴 거 까진 아니더라도 과거 성장 모델과 다른 삶의 방식을 그림그려주는 정치 지도자가 필요한데 다들 지엽적이죠.

일단 경제 문제 얘기하면서 출산 및 인구 감소, 베이버부머 은퇴 등 뻔히 코앞에 닥친 사회구조 문제를 직언하고 그 위에서 청사진을 제시하는 후보가 한명도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런거 기대하고 있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라는 가정 하에
아마도 되려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갖는건 잘해도 본전, 못하면 쪽박 이래서 섣불리 건드리지 못하는거 아닐까요?

문제를 해결하려면 우선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하는 것이 첫번째 수순입니다.

그런데 이 사회의 문제를 정확히 언급하는 후보가 하나도 없다는 건 정말 깜놀깜놀이죠.

하필 인터뷰를 강경식한테 따서...;;

자매품으로 외교안보 분야도 있죠

[중앙시평] 대통령의 자격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2/10/03/9097008.html?cloc=olink|article|default

문제는 ‘누가 대통령 자격이 있나’다. 자격도 여러 가지다. 그중에서 가장 놓치기 쉬운 대목,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자격으로 외교·안보 역량을 꼽지 않을 수 없다. 이 문제가 추석 연휴 내내 머리를 짓누른 것은 세계적 석학 폴 케네디와의 만남 후유증이었다.

저도 빅3라 불리는 사람들한테 아직까지는 별로 신통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은게 좀 섭섭하던데.
누구 가리지 않고 다들 너무 단편적인 이야기만 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