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자님들 ㄷㄷㄷㄷㄷㄷ

그런데 이 다큐 좀 꼰데스러운 구석이 많아 아쉽긴 해유.

정말 그지같은 현실인데
정작 저도 질문을 잘 못하는 참....

옜부터 질문 주고받기 두려워하는 이 나라의 교육과 사회환경이 만들어낸 우리의 모습이기도 할겁니다.
어쩌면 한국 기레기라는 별명답게. 주제에 대한 사전지식과 이해문제도 있을테고. 자신감이 부족한 상황에서 기자정신도 사라지는거지요.

괜히 욕먹고 피해볼까봐 (자신, 국가) 겁먹고 질문 안했을거라 예상은 되는데요.

저 자리에 참여하는 기자들이.. 어떤 성향의 기자였을지.. 어떻게 선정되었을지 뻔합니다.

오바마뿐아니라 다른 자리에서도
기자들의 비겁한 모습은 종종 보이죠.
정당한 질문을 할수있는 자리에서는 뒤로 빼다가
기사로 뒷담화하는 것들이 너무 많다는

그러고 보니 진짜사나이에서 샘이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이 세상에 쓸데없는 질문은 없다...

ㅠㅜ 저런 경우가 종종 생겨서,
(아무도 질문 안해서 주최측이 무안해지는 경우)
안궁금해도 질문해야 한다는 강박이 좀 생겼습니다
(근데 이것도 이미 들을 때 질문 해야지 하고 열심히 들어야지,
저렇게 돌발적인 상황에서는 질문 못하게 됨...)

전 어지간한 곳에서도 질문 꽤 하는 편

신문을 펴들면 세상에, 정부에, 국민에게, 청년들에게, 노동자들에게 온갖 훈수 두더니만 저기선 왜 저랬을까요

미리 짜맞춰 놓고 질문지 받아서 질문하는데 익숙해 져서 그런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