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정당화의 시작이란 표혀은 좀 동의하기 어렵네요. 전국정당화를 희망한 건 사실이지만 사실은 이후로 전국정당이 된 적이 없죠.

서울에서 약간 강세, 경기도 열세, 충청강원제주에서 간간히 뺏어오긴 했지만 대부분 자민련/한나라당 차지...

오히려 전국정당화는 노무현 탄핵 시 탄돌이들로 인해 잠시잠깐 상당한 수준으로 실현되었었죠. 물론 그 총선 이후의 개삽질로 10년 이상을 암흑으로 살게 되었지만...

대전 3(자민):2(민주):1(모당)
충남 6(자민):4(민주):1(김용환)
충북 3(모당):2(민주):2(자민)
강원 5(민주):3:(모당):1(한승수)

간간히가 아니라 불모지에서 대폭 진출한 겁니다.
잘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경기도에서도 이겼고요.
경기 22(민주):18(모당):1(이한동) 이렇게요.
영남이 문제였던 것이지 전국정당화의 시작은 맞습니다.
그때까지 단 한 석도 확보하지 못한 지역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