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너무 많음... 대학수, 대학생수 자체를줄이는게 맞는거 같아요. 그리고
고등학교의 50프로 정도는 공고나 상고가 되야 정상일거 같아요

같은 말씀을 예전에 학교다닐때 좀 진보적인 선생님이 하셨는데
그분 요지는 일부 우익들 처럼
공부못하면 공장가라는 의미가 아니라
인문계 고등학교가 너무 천편일률적인 교육을 하고있단 것이고.
자기 기능을 갖춘 사람이 먼저 된 후에
필요/역량에 따라 대학을 가는 사회를 말씀하셨죠.
그래서 방통대를 아주 좋게 보셨고.

그런데 고등학생들이야 공부를 잘하던 못하던 혹은 안하던간에
대학자체를 한번 다녀보고 싶은게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학의 공부보단 대학의 캠퍼스 자체를 동경한달까요?

그걸 깨줘야할 것 같아요. 그게 지금 대학들이 악용하는 요소이기도 하고.
그 요소 때문에 학부모들 등골 휘는 것이고.

고등학교도 아니고 사학에는 지원할 필요가 별로 없다고 생각함

지원한 돈으로 재단들이 지들 배만 불리는 형국이고

지금 인천대는 좀 모호한 지점이 있긴 합니다.
국립이긴한데 시립/국립이 된 취지가 달라서요.

원래 지방의 국립대들이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데
인천대는 망할 위기의 부실 사학을 시가 시립으로 만들어버린
정치적 요소가 있습니다.
수도권인지라 균형발전하고도 관련이 없기도 하구요.
전철타면 바로 서울에 있는 학교를 갈 수도 있고
인천 자체에도 충분히 괜찮은 인하대도 있습니다.

즉, 대체제가 없는게 아닌지라 세금을 투하해가면서까지
끌고갈 이유가 다른 국립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지거국 개념이 아니라고 봐야겠지요.)

일각에서 '원래는 인천시에서 3백억 지원받기로 했었던 것이다'라면서 항변하는데
(그런데 유정복이 안준다..뭐 이런 논리)
그게 다 시민들 세금이거든요.

필수불가결한 지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됩니다.

경영 제대로 안 하고 돈 밝히는 학교가 넘 많아요.
제가 나온 학교도 사립이었는데요, 기독교 재단이라 돈은 많았는데 양아치짓 하는 거 보고선 어휴~ ㅡㅡ;;;

명 다한 사립학교는 세금 낭비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인천대는 국립대학이라 지원하기는 해야죠.
사립대는 자연소멸시키기도 해야한다는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국공립대를 제외하고 정부 지원금 모두 끊어야 된다고 봅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국공립대 지원해서 강의수준도 높이고, 등록금도 반값으로 하면... 그나마 괜찮은 인재들이 지방 국공립대로 많이 지원하지 않을까 싶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