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밥 먹는 걸 꺼리는 문화가 강해서 힘들듯

혼자사는 사람들에게는 괜찮은 메뉴 같네요 배달시켜 남기는 일도 없고

대신 가격대 결정이 성패를 좌우할 겁니다.

대전에 손바닥 만한 피자(빵집에서 파는 피자빵 보다는 큰 사이즈)를 파는데가 있었어요.체인점이었고요.
하나에 2천원 정도 했었나? 근데 생각만큼 많이 팔리는 것 같지는 않았어요.

가격대 때문에(아마 3천원 넘는 메뉴가 없었을 거예요) 토핑이 피자빵에 가까웠어요.
게다가 저가형 피자(피자 스쿨 등등)가 등장하면서 가격차이고 크게 안 나고 하니까...뭐...더 안 팔리게 되었지요.

근데 울나라 사람들이 유명 브랜드를 또 좋아하니까 ^^;;
던킨에서 판다면 꽤 팔릴 수도 있을 듯 싶네요.

내용물을 충실하게 하면서 가격이 낮으면
유통망이 넓어서(800여개 점포가 주요 역세권 알짜자리에 있으니)
판매엔 승산이 있긴하겠네요.

자리잡는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서도.

오옷.. 저에겐 꼭 필요한 사이즈네요.
피자가 땡길 때 혼자 있다보니 기존의 큰 피자들은 양 때문에 많이 꺼렸었거든요.

혼자 밥먹는 걸 꺼리는 문화는 예전보다 많이 없어진 것 같고
저도 혼자 밥먹는 회수가 훠얼씬 더 많은데
일인분짜리 음식들 좋은것 같아요.

문제는 피자가 레귤러가 이미 일인분이라는거.

라지 한판이 적량이라. 저는 고객이 되긴 틀렸슴다. 씨익.

피자는 무조건 배달, 버뜨 가챠운 곳에 싼 테이크아웃 전문점이 있으면 종종 애용합니다만 레귤러 사이즈 한판 다 먹으면(것도 겨우) 움직일 수가 없는 관계로 저런 사이즈 피자라면 꽤 괜찮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비추

저런 사이즈 배달까지 해주는 견적을 고려해야겠죠.
요즘엔 안 그러지만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짜장면 짬뽕 1인분은 배달 안해준다는 소리를 공공연하게 하던 적도 있습니다

전 라지로 일인일판하는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