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가면 그냥 주는거 아니래여?요런거 보면 저나라는 안먹을거 같은디.
한국이 모든 부위가지고 음식해먹는건 잘하는거같.
아우 근디 진짜 나는 저거 서비스로 나오면 상아래다가 치워놓고.

저는 곱창집 가면 저 서비스로 나오는 간하고 천엽을 세접시는 먹습니다.
친구들이 너는 간 먹으러 왔냐고...

저는 저런건 못먹겠더라고요;;

저같은 경우 아는 가게가 하나 있는데 소 잡는 날이 있습니다. 그날 가면 간이 나오져 그런데 그것도 미리 예약을 해놔야 한다는
ㅋㅋㅋ 저도 좋아합니다. 스테이크 먹으러 가면 레어로 먹죠. 예전에 종업원이 주문을 잘못 들어서 미디엄레어를 시켰는데
레어가 나왔더군요. 한번 먹어볼까 해서 먹어봤는데 육회 먹는 느낌? ^^

부평구 십정동쪽에 도축장이 있는데 그쪽 일대에서 곱창먹으면 간이 더 신선한 것 같더군요.
막 잡아서 간을 썰어주나....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가게 차원에서 소를 잡는군요.

미국은 ........ 까놓고 말하자면 유럽문화권이 아닙져.

그저 유럽 유산들의 데칼코마니가 산업화와 공업화에 의해 한 두 세번 헹궈진 다음
복사기로 찌~잉 하고 그어 찍어 낸 복사판을 또 복사기로 그어 찍어낸 그런 문화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물론 유럽이 전쟁나버린 통에 유럽이 잃은 유산도 그럭 저럭 갖고 있는건 사실인데
많이 다릅니다.

요약.

거의 대부분의 보편적 미국사람들...... 생간 보여주면 기겁하고 나가 떨어집니다. 호러죠 호러.....
하지만 몇몇 미식가 미국사람들과, 대부분의 유럽 사람들에게 보여주면,
Liver Pate 나, 갈은 간요리 같은 음식의 재료 쯤으로 생각할 수 있을겁니다.

그나저나 생간 보시면서 왜 미국사람을 떠올리셨는지 궁금하군여. ㅎㅎ

p.s. 생간 좋아하는 나라는 많지 않아요.
하지만 간을 먹는 나라는 ..... 상당히 많습니다.

아무래도 us.하고 eu는 생활태도가 많이 다르긴 한 것 같습니다.
차만해도 미국쪽은 큰차, 유럽은 해치백에 실용적인 차가 인기 많기도 하고..

생간보고 미국사람 떠올린 이유는 본문처럼 스테이크 덜 익혀 먹는 것하고
스시같은걸 이제는 미국인들도 잘 먹는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육회같은 종류도 좋하려나하는 생각도 문득 들었지요.ㅎ

저도 간 좋아하는데...

저는 익힌 간만 좋아해요 ㅋㅋ 순대나 떡볶이보다 간을 더 많ㅇ ㅣ먹는다는 ㅎ

전 익힌 간은 퍽퍽해서 좀 그렇고 순대를 더.ㅎㅎ

생간 별로 좋아하진 않아서 ...문론 나오면 몇점 집어 먹는데

팟빵 밥 한번 먹자 고니 더더욱 먹기 싫어지더군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