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 연이어 부실해질 가능성은 없나요?
이분 말씀대로 집값이 토막이 나면 부실대출이 증가될터인데.

국가가 주택을 매입하는 방안은 좋은 생각입니다만 지금도 국가부채 많다고 난리에다가 기초연금 줄 돈도 없다면서 공약파기하는 상황에서 집을 대량으로 매입할 묘안은 뭐가 있을까요? (부채의 중가 없이)

은행도 똥줄타고 있다는 고대출 우량고객에게 추가 대출 독촉문자 날리고 있어요

기업대출은 금융거래를 믿지못하는 재벌들이 금고에 현금 쌓놓고 수성전을 벌이고요

근데 폭락하면 안될것 같은데;;;;

예를 들어 자영업 창업하는 사람들의 경우 집을 담보로 돈빌려서 하는 경우도 많은데,
집값 토막-대출금 회수-지급능력 막막-강제집행-파산

요런 코스가 도래할 가능성도 많죠. 경제논리도 중요한데 실제로 펑펑 터지는 곳은 사회적으로 약한 곳일겁니다.
돈 많은 사람들은 금전적인 체력이 강해서 눈하나 깜짝 안해요.

요새 상가쪽 알아보면서 느낀점입니다. 상가임대업하는 사람들은 상가를 안팔아요. 부동산 경기 안좋고 공실 생겨서 무수익 부동산이 된다해도 안팔아요. 자기가 정한 가격에 임대를 합니다. 수익률이 금리보다 훨씬 낮아도 안팝니다. 매각하는게 이익이라도 안팔더군요. 경제논리가 아닌 부동산 권력 논리가 성립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지주라는 위치는 내놓지 않습니다. (상가 임대료를 받는 사람이란 위치.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걸 돈으로 바꾸지 않는 성향이 강합니다.)

금리가 오르면 빚내서 분양받거나 건축한 사람들은 손털거고 그걸 현금 많은 사람들이 매집하겠죠
지방신도시에 어떤 아줌마가 수십억 (자기돈 친구돈 은행빚) 땡겨서 분양되는 상가 싹쓸이했다가 몇년만에 자기 본전까지 싹다 털어먹은 케이스 있는데, 이런 경우가 좀 많아지는듯. 최근 이 동네도 은행빚으로 원룸 올리거나 상가 건물 올리는데 유치권행사까지 되는 경우가 꽤 있더라구요. 시내쪽도 공실률이 좀 ㄷㄷㄷ 하고.

전 대출 받아 집을 샀는데 잘 한건지 모르겠네요 ㅜㅜ

집값이 폭락하면 자산이 집이 전부인 봉급생활자의 피해가 문제가 되겠지만, 원론적인 측면에선 정말 속 시원한 기사네요.

뉴타운 추진하면서 헛소리하던 맹박정부..
거기에 찬성하고 쳐웃던 지지자들..
좋냐?
집값 상승 및 전세대란 있을 거라는 예측에 서울에 10만호 짓는다고 헛소리했는데
그렇게 했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