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얘기(?)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런 위험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잘 보여주는 것 같아서요..
[ 도노라와 런던이 보여준 진짜 교훈은 공장이나 석탄 연기로 인해 짧은 기간 동안 눈에 보일 정도로 심하게 대기가 오염되면 약한 사람들은 금방 쓰러져버린다는 것뿐만이 아니었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냄새도 나지 않는 낮은 수준의 공해를 일상적으로 접하다 보면 수백만 명의 건강이 망가져버릴 수 있다는 것 역시 두 사건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이었다. 산업 시대의 시작과 함께 생겨난 독물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은 같은 물질이라도 섭취량에 따라 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하고 있었다. 다시 말해서 대량으로 섭취하면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물질이라도 섭취량이 낮으면 무해한 것이 될 수있다는 뜻이다. 섭취량이 적으면 모두가 안전하다는 이런 생각이 사라진 것은 헌신적이고 혁신적인 과학자들이 오랜 세월 동안, 때로는 고독한 처지가 되는 위험까지 무릅쓰면서 연구를 해온 덕분이었다.--- p.110~111 ]
punkrocker13-08-09 19:25
123.♡.♡.214
다이옥신이던가요? 이것의 위험성을 알게 된것도 비교적 최근이라더군요. 그것도 수많은 사람들이 원인미상으로 죽은 다음에 겨우 밝혀진 케이스..광우병도 마찬가지고 지금 문제가 되는 세슘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보이는데 당장은 분명한 데이터가 없지만 잠재적인 위험성을 가지고있는 물질들에 대해서 데이터가 없다 때문에 이것에 대한 공포는 비과학적이다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방식은 분명 무책임한 접근법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