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정말 멋졌던게 하이킥과 라이징 패스트볼 아닐까요 ㅋㅋ

직구도 훌륭했고 슬러브라고 표현했었던 브레이킹볼도 각이 매우 좋았지요

성적으로 전성기때는 외려 직구보다 슬러브가 커브순위로 더 높게 평가를 받았던..
그게 다 직구 구위 덕분이겠지만요.

슬러브 구위 ㄷㄷㄷ 진짜 장난아니엇죠

저는 라이징패스트볼보다 슬러브로 헛스윙 유도가 더 쾌감을 느꼈어요
상대를 바보 만드는

류현진 보면서 좀 불안불안한 이유가 박찬호 때문인 것 같아요. 저런 직구와 변화구가 있어야 통하는 줄 알았는데, 류현진은 좀 다른 스타일이니까 좀 불안하달까요.

근데 단순히 탈삼진 갯수 자체만으로는 류뚱도 장난 아닌데 말이죠 ㅎ
9이닝당 8.1개 정도를 마크하고 있는데
전성기 찬호형이랑 비교해도 살짝 처지는 수준인데요 (물론 샘플이 많이 차이나지만)

지금 타자들보다 훠~얼씬 늠름해(?) 보입니다.
방망이에 스쳐도 담장을 넘길 기세가 느껴지네요 ^^

다시 생각해보면 신인때나 몇년후까지 므르브에서도 최고의 포텐을 자랑할때가 가장 재밌었던것 같아요.
많이 맞기도 했지만 그 약쟁이들과 맨손으로 붙었으니깐여 ㅎㅎ
한두번 부상후 컴팩트해진 투구폼과 하이킥을 내리고 나서 구위가 좀 떨어지면서 매력이 반감되었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