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맘에 드셨군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요즘은 보는 여자들마다 예뻐보이는통에. 씨익.
수수하든 화려하든 각자의 예쁨. 흐르는 아름다움이 있더군요.

결론은

헝클어지지 않고. 자기 외모를 가꾸는것을 포기하지 않으면
요즘 지나다니는 여자들은 대개 예쁘다.

소개 받을 예정인 처자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어쩔 수없 이 외모 이상 끌리는 그 무엇이 있을지 겪어볼려고 말입니다. 씨익.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흐름에 마음 가는 대로 맡기세요.

평소 사전에 약속이 되어지고. 사랑의 스튜디오식의 만남에 별 생각이 없었고.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걸 선호해온지라. 삽십여년 인생에 이제 두번째로 해보는 소개팅이 되는군요.

묘한 긴장을 불어넣고 싶은 사람들끼리 기분좋은 시간 만드는것을 최우선이자. 1차목표로.

시작의 모양이 어떻든. 그 후 어떤 내용을 구축해가느냐가 중요하니까. 마음 비우고 솔직한 자세로 만나 볼랍니다. 씨익.

봄의 밤이 훅 불어낸 바람은 싱그러웠다.
바람은 그녀의 이마 위로 드리운 몇 가닥 머리카락을 흔든 후 시준의 마음을 부드럽게 헤집고 지나갔다.
명치 쯤에서 무언가 몽글거리는 느낌을 삭이기 위해 시준은 어색하게 쥐고 있던 맥주를 들이켰다.
우렁찬 함성 아래로 알싸한 꽃 내음이 지나가고 있었다.
.............

하지만 보러간 엘지 트윈스의 경기가 슬슬 막장으로 치닫기 시작하는데....

엘지 트윈스의 경기는 비록 실망스러웠지만.
날 위해 성질을 참아내는 그의 모습은 기대이상. 세상 누구보다 듬직했다.

제가 그날 바라는 여자의 시점입니다.

마음이 통하면 공놀이야 하루 쯤 어떻게 된다해도. 씨익.

오홍~ +_+

미리미리 COB~

cob을 받으면 청개구리의 가호를 받는지. 그것과 상관없이 되는 사람은 되는 법.
내가 그런축에 속하는지 시험해볼 기회인 것 같습니다.
일단 나선 자리에선 여러모로. 최선을 다 하고. 씨익.

우와아앙 안돼.ㅜㅜ

아직 소개는 시작도 안했는데. 이러니까 쑥스러운데. 씨익.
이제 방황은 적당히 하고. 따뜻한곳에 안착할 때가 온거지.
뇽냥도 나도.

외로움이 끝나는 이야기도 해주셔야 해요! 여기여기 희망도 가지고 살게.
단번에 좋은 인연 만나시기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