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뭐 두사람이 기념할만한 이벤트라고 생각하면 즐거울텐데 현실이 그렇진 못하더라구요..

가서 주례만보고 밥만 먹고 왔어도..그런 생각 안들었을텐데.. 꽤 깊이 관여한 행사가 몇차례 생기다 보니까..
하기 싫어졌어요 --;;;;;;;;;;; ㅎㅎ

저도 사회보고 부케도 받아봤지만
그래도 두 사람이 즐겁게 하면 좋아 보이던데요 ㅎㅎ

결혼식 과정이 즐거운 커플을 본 적이 없어요 ㅋㅋㅋ 슬프다 ㅠㅠ;;
아..전 그렇게 사회나 부케 받고 겉으로 나서는거 말고 진짜 뒤치닥거리만 해서..ㅎㅎㅠㅠ

애초에 진짜 축하하고 싶은 사람 때 + 정말정말 어쩔 수 없는 회사 때만 가서
저도 청첩장 줄 때 축하를 해줄 것 같은 사람한테만 줄 예정..

저는 식을 하더라도 그렇게 사람을 나눠서 여러차례 하고 싶은데 아마 안되겠죠? ㅎㅎㅎㅎ

지금 만나는 그분이 문제라는 글인가여? +_+;;;;

결혼은 상대방도 중요하긴 하지만 먼저 내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가 훨씬 더 중요하죠. 에헴.

지인들이 결혼 하는 걸 옆에서 지켜보면 행사도 보통 행사가 아니더군요 ㄷㄷㄷ 그런데 또 어찌 해내는 거 보면 하면 다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하긴 다하는데...모두가 해피해피하면 좋겠단 생각은 들더라고요. 보면 안그래 보인다는 의문이 들때가 있단게;;
뭐 당사자들이 해피해피하다면 할말없지만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