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임창용도 불사조.....

임창용이 난놈은 난놈이네요. 그 나이에 재활까지 거쳐가며 결국 메이저리그 올라가다니 ㄷㄷㄷ

개인적으로 임창용이 혹시나 올 시즌중 콜업된다면 내년시즌 불펜에 한자리를 맡기는 테스트를 하기 위해
올릴 수도 있다 봤는데, 최향남과는 달리 내년시즌 구상에 임창용의 자리도 있나봅니다.

일본 활동을 스포츠 채널에서 다룰때 이미 한물 갔다고 생각했는데 그때 새구질을 개발하더군요
선수의 자질과 노력은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최향남의 전례도 있었으니,
아무래도 특정조건 충족 시에 올해 안에 콜업된다는 계약조항이 들어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냥 막무가내로 미국 갔을 리는 없었을 거 같아요.

그나저나 문상열은 캐안습.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309041700249831

불과 며칠전에 저보다 더 야구 열심히 보면서 좋아하는 친구랑 잠깐 얘기를 했는데,
얘도 이 기사를 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똑같은 논리로 얘길 하더라구요.

게다가 임창용은 메이저리그 스플릿 계약도 되어있으니 비용도 더 들구요.

저도 그 부분들 다 동의하긴 했습니다만 그렇다고 컵스가 어쨌거나 계약을 한건
상황을 봐서 임창용을 쓸거라 판단하면 쓰겠다는 의미를 내포하는 것이니
성적을 떠나 구위만 좋다면 9월에 잠깐 올려서 테스트 정도는 해보지 않겠냐 얘길 했었어요.

부디 한달간 잘 버텨서 내년시즌 핵심불펜요원이 되어주길 바랄 뿐입니다.

오승환과 윤석민도 가능하면 몸값이 좀 저렴하더라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서
내년에는 KBO 출신들을 많이 봤으면 좋겠어요.

잘하는 선수들이 잔류해야 국내야구 수준이 높아지긴 합니다만 FA가 된 마당에
그들의 직장선택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하니까요.

감축 감축염

오홍 +_+

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