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매를 타실때 마다 어린이가 생각나셨을것 같네요

어린이가 왔으면 참 좋아했을것 같다..

어린이 잘 키워서 같이 했으면합니다

글쎄 말예요. 내년엔 데리고 올 수 있어야 할 텐데 말입니다.

우왕.
므찌십니다.

뭐, 평범한 산 정상의 하루일 뿐입니다.

노을에 번지는 산색이 참으로 이쁘구만요

이거이 아침인디... 노을이라고 불러야 하남요.

칼국수..에 해물이 대부분이네요 +_+
얼큰하니 맛있어보입니다

이름이 '해물칼국수'였거덩요ㅎ

경치 쥑이네여~~

유네스코 실사단이 와서 '세계에 흔한 풍경 중 하나'라 인증했다는 얘기가.. 쿨럭

부럽네염...

다녀오심 되지용~

우어어어어어!!!!

이 겨울에 그런데 가서 왜 사서 고생을 하나요. 라고 댓글달러 왔는데

사진 보니 할 말이 없... 고생할 가치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위험한 생각이 얼핏뇌리를 스칠 정도.

그래도 앉아 쉴 곳도 없는 겨울산은 정말 상상만으로도 괴롭긴 하네요.

10여 만원 안팎의 자켓이면 -15도까지는 까딱 없습니다. 거기에 아이젠+스패츠만 갖추면 아주 안락하게 할 수 있는게 겨울 산행이지요.
여름 산행보다 오히려 힘도 덜 들어서 중간에 쉬어갈 일도 별로 없답니다.

상상만으로 괴로운 경우는 1. 걷고 있는데 폭설이 쏟아져 허벅지까지 푹푹 빠져가며 걸어야 할 때, 2. -25도 정도 아래로 온도가 떨어질 때 (이때는 30만원 넘는 옷을 입어 주어야) 3. 오늘 하루 걸어야 할 거리가 20km쯤 될 때.
이 정도지요. 근데 남한에서 저 세 가지 경우를 겪을 일은 그리 흔치 않으니 어디든 맘만 먹으면 된단 말씀.

...굉장히 설득력 있잖아요..

이런 사탕발린 거짓말(?)로 날 고생길로 인도하지 말아혀...

딴건 몰라도 '여름산행보다 훨씬 덜 힘들다'는 건 레알, 참, 트루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매우 중요) 가려는 의지, (제법 중요) 시간, (사소) 돈이 문제지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