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도 '균형감 혹은 그런 요소도 고려하려고'할 때 많이 사용하기는 하는데...
(사실은 몸사리기 위해서 '척하는 것뿐'이기는 합니다만)
'큰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 대해 나름 쉴드를 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내용은 공감합니다.
미국 법정 영화에서 보던, 능수능란한 변호사들이 유죄가 확실한 범죄자를 무죄로 만들기 위해서 현란하게 논점 뒤집기, 증인 공격으로 증언 무효화하기 등의 스킬이 생각나더군요.
일주매13-01-24 17:25
222.♡.♡.11
하긴.. 법정에서도 큰 죄 저지른 죄인들을 옹호하기 위한 유용한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겠군요. --;
[SsicA☆]Rated R EX13-01-24 17:11
121.♡.♡.42
의도적으로 그러는 거라면야 당연히 비겁
일주매13-01-24 17:26
222.♡.♡.11
의도적으로 느껴지는 양비론적인 글은 정말 흔하게 접할 수 있죠.
넷상에서도 또는 언론지상에서도... 전체 양비론적인 글이 100이면 의도적인 양비론적인 글이 절반은 훨씬 더 넘는다고 생각한다는...
[SsicA☆]Rated R EX13-01-24 17:27
121.♡.♡.42
저는 의도적이라기보다는 자기방어용의 양비론을 많이 본 듯 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간들 또느 이슈화된 얘기가 아니라
보통의 게시판 글들에서 말이죠~
일주매13-01-24 17:36
222.♡.♡.11
그것도 나름 의도적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
[SsicA☆]Rated R EX13-01-24 17:38
121.♡.♡.42
그렇기는 한데 악의적이라거나 어떤 특정의도가 있어서 했다고 보지는 않는 편이라서요~
사실 그러든지 말든지 나한테 어떤 의미가 있지도 않아서 좋게 보려는 걸지도요
진흙13-01-24 17:40
14.♡.♡.187
동의합니다.
중립이란 출발점을 공평하게 하는 것이지, 결과마저 똑같이 만들라는 게 아닐텐데
결과를 똑같이 맞추기 위해서 사용하는 도구 중 한 가지가 양비론인 듯 합니다.
나쁜놈끼리의 암묵적 합의 도구나 약점 잡힌 약자에게로의 협박 도구로도 사용되구요.
volon13-01-24 17:48
123.♡.♡.37
음흠.. 저는 사실 강자-약자에서는 양비론은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또한 약자일지라도 의도적으로 이용하는 경우 또한 안좋다구 생각하고요.
다만 그릇된 강자-강자일 경우에는 거침없이 양비론을 써요..
그리고 강자 - 강자의 구도는 아닐지 몰라도 여-야당에도 양비론 쓰죠.
그치만 단지 양비론만 적진 않아요. 뭔가 바뀌었으면 하는 점도 같이 쓰고요
A.자라13-01-2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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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그런데 자포자기에 의한 양비론도 있긴합니다.
제 경우엔 개랜드건으로 인한 해고자 복직문제 및 피해보상 문제가 될리 없다는 측면에서 부분적인 양비론을 내기도 합니다.
물론 <양비론>이라기 보다는 <절망감>에 가깝죠. 사측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아군일줄 알았던 민주노총이나 진보정치판의 선수들의 뻘짓들...
도찐개찐까지야 절대 아닙니다만, 노사문제에서의 대기업의 횡포와는 별도로 노동계나 진보판 자체도 앞이 캄캄하니
"연대는 뭔 연대냐. 지 살길은 지가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갈 수 밖에는 없다" 요런 태도로 귀착되는 경우도 흔하게 되더군요.
chirp13-01-24 19:36
183.♡.♡.88
양비론이라는게 사실
"문제의 경중" 을 무시해버리고 나면
"기계적 중립" 조차도 안되는 경우가 많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