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먼저 적고 그대로 긁어왔더니 글자색/배경색이 ㅋ
굳이 수정하지 않겠습니다 귀찮으니까혀 +_+
(너무 보기가 안조아서 급수정을)
대전 10년 살면서
첫 미술관 나들이었는데 그럭저럭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콰렁언니가 혼자서도 전시 보러 잘 다니시는 것 보고 저도 한 번 가봐야겠다 생각들었는데
(이거 혹시 기믹 활동에 제가 당한 걸까요? ㅋ)
마침 괜찮은 전시가 있어서~~
다만, 전시 제목에 떡하니 모네, 워홀을 언급해 놓고
달랑 작품 한 점씩 (모네는 그래도 대표작이라지만 워홀의 자화상은 그렇게 유명한지는 제가 문외한이라 잘 모르는 건지;;)은 조금....
가장 인상적이었던 작품 순으로~~
1. 즈데넥 시코라 - 204호선
- http://daejeonstory.com (대전시공식블로그) 에서 펌. 얘들이 다 가렸 ㅠ_ㅠ 유명한 작가분이 아닌지, 그림을 검색하기가 힘들었어요
체코의 작가분이라는데
얽히고 섥힌 선형의 구성에서
지하철 노선도가 연상되었습니다. (작품 제목도 그렇고)
복잡한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서로 얽히고 설킨 삶을 상징하는 것은 아닐지?
하지만, 보통 지하철 지옥으로 표현되는 현대인의 삶은 우중충한 빛깔의 우울함인데
이 작품에서는 밝은 원색 계열을 사용하여 발랄하게 표현되었다는 점이 신선하고 긍정적으로 느껴지더군요.
2. 주세페 페노네 - 녹림의 뿌리
- http://daejeonstory.com (대전시공식블로그) 에서 펌
웅장한 스케일에 일단 압도된 작품
동양화적인 향기가 있기도 하죠
작품 제작 도구로 사용되었다는 와이어(?)가 작품과 일체된 것이 상당히 신기한 특징입니다.(사진으로는 알아볼 수 없네요)
3. 길버트와 조지 - 자주 가는 15거리
유머와 위트가 ㅋ 아주 독창적인 작품인 듯 합니다.
저 엽기적인 표정은 흡사 최근 베팍 횽님들의 인증 사진 트렌드를 보는 듯 하군효 +_+
여기서는 좀 약한데 동성애적 코드가 작품들 전반에 있답니다.
4. 이브 탕기 - 손과 장갑
초현실적인 그로테스크함이 제 취향에는 잘 맞는 듯 하더군요~~
이 밖에 세자르 도넬리라는 작가의 <선 조형 구성 5번-1> 이라는 작품이 맘에 들었는데
그림 검색이 안됨미다 ㅠ_ㅠ
저야 첨 들어보지만, 이 정도 콜렉션이라면 꽤 유명한 작가들이라 생각했고 검색하면 당연히 그림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ㅠ_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