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간단하게 보고합니다.


참석자:

1. 늘 우아한 베티냥. 연일 계속되는 공부에 (그리고 계속되는 불펜진의 방화에) 살짝 창백한 얼굴이었으나 그래서 더욱 우아해보였답니다.

2. 멀리서 올라오신 크루저옹.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나마 맛나게 음식을 들고 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네요.

3. 과감히 땡땡이를 치고 와주신 길옹. 커피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4. 수업을 마치고 허겁지겁 오느라 숨찼던 길군. 지금쯤이면 학교에서 열공중?

5. 그리고 저.


오늘의 한 일: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들을 해치웠습니다.


1.


식전 및 식중 메뉴였던 우설 수육.

부드럽기가 서울역에 그지없더군요.

2.


고작 여섯 점에 1만원이라는 만만찮은 가격이었지만 아무도 불만을 제기하지 않고 먹게 만들었던 편육.


3.



오늘 벙개의 메인, 물냉면.

크루저옹은 온면이었는데 깜빡하고 저는 못 찍었네요.

냉면치곤 오동통한 편인 면발에 살짝 진한 국물맛. 그리고 비교불가의 가격 경쟁력!!!


4.


후식으로 담백한 야채+두부+고기만두를.


아래 음악과 같은 모드로 해치웠답니다.


이 곡의 제목은 '전투 The Battell'.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옆에 있는 커피점으로 이동하여,

야구, 방사능, 언어, 로또 등등을 토픽삼아 재미난 이야기를 나눈 후에 돌아왔답니다.


간단한 벙개 보고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