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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만 팔로워를 자랑하시고 진보의 미래라고 자처하는 이 분들이 김용민 건에 대해 각기 다른 코멘트를 했는데

조국은 사과해야 한다, 오프라인에서 제대로 해야 한다

공지영은 처음엔 포장하더니 나중에는 사과해야 한다고 입장 선회

그런데 이정희는 아주 굳건히 김용민을 옹호하더군요

그러고보니 이정희 입장에서는 김용민의 발언이 오히려 호감이 갈 소재가 아닐러나 싶습니다

미국 대통령인 부시, 국방장관 럼즈펠드, 국무장관 라이스를 유영철이 강간 살인하자고 하고

부시 사퇴를 위해서는 주한미군을 인질로 잡고 시간마다 장갑차로 밀어 죽여버리자

(친미반북시위 등이 많은 서울시청 주위)에 노인 시위대가 오지 못하게 엘리베이터를 없애자 등등

순간 통진당 상층부에서는 김용민을 투사로 보기로 한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NL들에게는 김용민의 발언을 보고나니 갑자기 엄청 예뻐보일지도 모르죠 ㅎㅎㅎ

이렇듯 미묘한 NL만의 껀이 또 하나 있는게

박정근씨는 김정일 찬양글이 아니라 국보법 조롱을 했을 뿐입니다.

소위 [김정일 개새끼]가 얼마든지 가능한 분이고 그런 욕을 수없이 했습니다.

이러다보니 박정근 건은 꽤 큰 이슈인데

NL들의 민중의 소리는 박정근 건은 제대로 보도를 안했죠

국보법 폐지를 위해 소개하는 기사에서 몇줄 나오고

박정근 석방 공연 같은 건 스트레이트로 나왔지만 말입니다

하긴 김정일을 만나고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위대한 지도자를 봤고

북의 굳건한 사회주의와 인민의 기쁨을 온 몸으로 느끼셨다는 분들이나

평양에서 명령대로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고

집단주의의 아름다움을 온 몸으로 느끼신 분들이

통진당내 유력자들이시니... 박정근을 적극 도울 이유가 영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