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골키퍼 최은성 은퇴
- 작성일
- 12-02-29 19:2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241&aid=0002073731
"에휴~ 저 은퇴합니다."
2월 29일 오후 5시 40분께 최은성(41)에게 전화가 왔다. 그의 첫 마디는 한숨이었다.
최은성은 최은식 대전 전력강화팀장과 연봉협상을 했다. 지난해 12월 양측은 연봉협상을 마쳤다. 그런데 최 팀장이 최은성에게 빨리 계약서에 사인을 하라고 재촉했다. 최은성은 "연봉협상을 하고 기분이 좋은 선수가 어딨겠어요. 마음을 추스르고 사인을 하겠다고 했어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멕시코 전지훈련을 다녀와서 사인을 하겠다"고 구단에 의사를 전했다.
하지만 전지훈련에서 돌아오자 구단이 연봉 재협상을 요구했다. 최은성은 2월 22일 마지막 조건을 밝혔지만 구단은 일주일 넘게 회신조차 안했다. 이날도 최은성이 구단을 찾았지만 끝내 소통하지 못했고, 대전의 레전드는 쓸쓸히 구단 사무국을 나와야 했다.
이도형, 최영필과 비슷한 사례네요.
물론 최은성은 두 선수와 비교할 수 없는 입지지만...
그나저나 유상철 감독 불쌍하네요. 시즌이 코앞인데 뜬금없이 주전 골키퍼가 은퇴라니 -_-
"에휴~ 저 은퇴합니다."
2월 29일 오후 5시 40분께 최은성(41)에게 전화가 왔다. 그의 첫 마디는 한숨이었다.
최은성은 최은식 대전 전력강화팀장과 연봉협상을 했다. 지난해 12월 양측은 연봉협상을 마쳤다. 그런데 최 팀장이 최은성에게 빨리 계약서에 사인을 하라고 재촉했다. 최은성은 "연봉협상을 하고 기분이 좋은 선수가 어딨겠어요. 마음을 추스르고 사인을 하겠다고 했어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멕시코 전지훈련을 다녀와서 사인을 하겠다"고 구단에 의사를 전했다.
하지만 전지훈련에서 돌아오자 구단이 연봉 재협상을 요구했다. 최은성은 2월 22일 마지막 조건을 밝혔지만 구단은 일주일 넘게 회신조차 안했다. 이날도 최은성이 구단을 찾았지만 끝내 소통하지 못했고, 대전의 레전드는 쓸쓸히 구단 사무국을 나와야 했다.
이도형, 최영필과 비슷한 사례네요.
물론 최은성은 두 선수와 비교할 수 없는 입지지만...
그나저나 유상철 감독 불쌍하네요. 시즌이 코앞인데 뜬금없이 주전 골키퍼가 은퇴라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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