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이걸 대단치 않은 걸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듯해요.

검경처럼 군대와다름없는 정도의 위계질서를 가진 집단이 한통속으로 움직일때..

얼마나 막강한 힘을 가질수있는지 이걸 무시하는 분들이 많은듯해요.

있지도 않았던 뇌물수수(한명숙, 노무현)

천안함사건..

선관위디도스..

농협해킹..

장자연유서사건..

등등 이 사건들이 왜 일어났는지 혹은 왜 명쾌하게 의혹이 해결되지 않고 있는지

그 배후에는 바로 수꼴친화적 검경이 자리잡고있다는게 그 원인인데..

이걸 애써 무시하거나 축소하려는 분들이 있어요.


현시점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점은 견제할 수단이 없는

권력의 최상층부가 썩었기에 생기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그들에 의해 벌어진(벌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들은 모조리 미제사건 혹은 음모론이 되는 겁니다.



음모론이 음모론이 되는 가장 큰 이유는..바로 저런 것들 때문입니다.

음모론 주창자들의 상상력이 풍부해서?

네..물론 그런 추정(음모론과 동일하게 음모론이 틀렸을거라는 추정도 역시 가정일 뿐입니다)도 가능하다고 봅니다만

그 추정에서 놓치고 있는 현실은 바로 저런 권력기관의 사유화현상입니다.


이걸 놓치거나 방조하면 안되는거죠.

권력이 없는 일반인들이 할수있는 일들은 음모론과 같은 합리적 의심밖에 없습니다. 

합리적 의심은  일부 몽상가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한 소설로만 기능하는 측면도 존재하지만

그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권력기관을 견제할수있는 수단이 될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런 기능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끊임없이 뭔가 수상쩍은 일이 벌어지면 문제제기를 해야만 하는거죠.

이런 의심조차 없으면 저들은 언제 어느때라도 자기들에게 유리한 사건을 벌이거나 조작할 가능성이 농후한겁니다.

아무도 의심하거나 문제제기하지도 않는데..

아무도 자신들의 행위에 태클을 걸수가 없는데..

자기들의 권력혹은 이권을 지속시킬 수있는 행위를 그들이 하지 말아야 될 이유가 없는거 잖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