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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st.wowtv.co.kr/20120113/A201201130180.html

골수백인 우월주의자인 쿠베르텡 남작의 주요한 흑역사 중에 하나가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과 같이 열린 만국박람회(초창기 올림픽은 만국박람회 부속행사에 가까운...)에서인류학의 날을 연것인데
이게 사실 말이 좋아 인류학의 날이지 다양한 유색인종들을 전시하는 행사였습니다.
미국에 사는 수우족이나 아프리카의 피그미족 일본의 아이누족 같은 지역 원주민들을 모아놓고 우월한?? 백인들에 상대되는
열등한?? 그들의 모습을 라이브로??!! 보여주는 행사였죠.....-_)

얼마나 백인이 잘났는지를 보여준다고 고유한 전통을 유지한 지역민들을 미개한 모습으로 몰아넣은것인데
이게 열리고 나니 열기는 뜨거웠지만 엄청난 비난에 휩싸입니다....결국 흥행은 했지만 욕을 엄청먹은 이 행사는
세인트루이스 대회의 흑역사로 자리잡게 됐고 유색인종에 올림픽이 개방되는 역할을 하게됐죠

근데 전근대적인 20세기 초반의 모습이 지금도 자행되고 있군요 -_).....
저걸 관광상품으로 만드는 생퀴들도 문제지만 좋다고 가서 보는 사람들이 더 문제인듯
수요는 소비를 따라 창출되기도 하는데 아직도 베타적 유색인종주의자들이 많다는 실증같네요
주로 관광객이 어떤 계층인지 모르겠으나 현지 원주민은 열등한 미개인이다라는 우월적 근대체제가 유지되고
그것이 긍정되는 현실이 안타깝기 짝이없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