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남은 건 안철수 뿐이라고 봅니다.
- 작성일
- 12-01-11 20:55
손학규는 이제 끝났다고 보고요. 최근들어 민주통합당에서도 김효석 등 중진들이 계속 안철수와 관계를 유지하는 걸 봐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안철수도 융합과학이나 IT산업에 전념할 분이고 이제는 직접 학부생 강의까지 검토할 분이 괜히 바쁜 시간 쪼개서 김효석 만나고 민주당 중진들 만나고 여기저기 추천 받고 김근식 씨를 비롯 정치/안보 전문가들 만나서 햇볕정책 등에 대해 세미나 받고 그럴 이유는 없죠. 김근식씨도 이름있는 교수고 심지어 출마도 했던 분인데 (참고로 어머니 정동영입니의 전주 재보선에 정동영과 맞붙었던게 김근식) 하릴 없이 자기 시간 내면서 안철수 앞에서 세미나나 하고 있을 이유는 없겠죠.
손학규는 이제 지지율로 보나 뭘로 보나 아예 끝났고 강남을에서 당선이라도 되지 않는 한 (아니면 문재인이 낙선하고 시민통합당 라인들이 알아서 민통당에서 나가주거나) 재기하긴 글렀죠. 그리고 손학규는 팬덤이 없는데 다른 쪽의 팬덤의 견제는 꽤 강하죠. 친노 쪽 팬덤은 노무현을 닮아서 자기 반대파가 후보가 되면 밀어줄 가능성보다는 낙선시킬 확률이 높죠.
노무현부터가 2006년~7년 고건이 잘 나가니까 바로 저격해서 지지율 폭락시키고 내가 당선은 못시켜도 낙선은 시킬 수 있다는 명언을 나기신 분이고, 노무현의 인기가 최악인 그 시절에도 정동영이나 손학규가 후보가 될 것 같으니 갑자기 등장한 문국현으로 똘똘 뭉쳤던 팬덤들이 노무현이 죽고 신성불가침이 되고 복권된 지금에 와서는 더 강성이면 강성이기 약할리도 없지요. 설령 손학규가 경선에서 이긴다 해도 이들 팬덤의 견제 때문에 무슨 문재인을 총리로 대연정(?)을 하자고 하던가 아니면 PK총리로 지역주의 해소하고 시민정치를 연다고 하던가 그림이 뻔합니다. 그런데 이러면 다른 지역에서 인기가 떨어져서 낙선할 것이고. 손학규가 팬덤들을 생까면 제2의 문국현이 나와서 어려워질 것이고 뻔하지요. 노무현이 대연정 얘기하거나 YS시계 들고 올 때 인기 폭락한거 보면 답 나오죠.
그리고 이제 정동영은 뭐 언급할 거리도 없고....
문재인도 후보 가능성만 높지 이길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 제가 문재인 싫어하고 나온다면 무조건 기권인 것도 사실이지만 그런거는 부차적인거고 (사실 저 혼자 안 찍는다고 대통령 안 됐으면 이명박도 안 됐고) 문재인이라는 사람은 그냥 노무현과 너무 필연적이죠. 지금은 망했지만 유시민은 유시민-노무현 해도 뭐가 남긴 남죠. 남긴 남으니까 통합진보당에서 새살림을 차린거고요. 그런데 문재인은 문재인-노무현 하면 딱히 남는게 없죠.
유시민은 통진당과 합치려고 한 것이긴 해도 내가 노무현이면 그렇게 안했을 거라고 FTA도 까고 정책도 까고 그럴 수 있지만 문재인에게 노무현은 신성불가침이고 절대적인 무언가죠. 실제로 문재인은 총론적으로 막연하게 슬쩍 노무현 정권의 실패와 잘못이라고는 하지만 각론으로 얘기하면 노무현이 잘못한게 하나도 없죠. FTA 때도 문재인이나 이해찬은 한마디도 제대로 안하고 몇마디 하곤 침묵으로 숨어지낸 걸 보면 잘 알죠. 분위기가 안 좋으니 노짱의 FTA는 좋은거라고 하진 못했지만 그렇다고 비판을 하거나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것도 절대 하지 않았죠. 문성근도 토론회 보니까 노무현은 비전과 희망으로 FTA를 했지만 금융위기 때문에 하면 안된다는 논리를 피더군요.
그런데 이렇게 가면 문재인=노무현이라는 것은 스스로도 강조하는 것이고 공격하는 쪽에서도 당연히 그렇게 볼 수 밖에는 없죠. 그렇다면 노무현2와 박정희2의 대결인데 저는 이 싸움에서 노무현2가 이길 확률이 별로 아니 거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실정으로 공격을 하면 문재인이 더 불리하지요. 박근혜보고 인혁당 사법학살의 장본인이나 유신헌법의 창조자로 물아붙일 순 없을 겁니다. 그건 박근혜가 한 건 아니죠. 하지만 노무현의 실정을 얘기하면 문재인은 가자 큰 관여자가 됩니다. 결국에 남는 건 정수장학회 정도인데 정수장학회로 박근혜 씹어댄 건 벌써 2004년 부터 8년이 넘죠.
그러니까 안철수 뿐이라고 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안철수에게 별 호감은 없지만 한나라당을 막는다면 어차피 끝난 정동영이나 도저히 마음이 안가는 문재인이나 유시민을 빼면 안철수가 유일하다고 봅니다.
사실 그리고 제 생각이 당연한 대세라고 보는게 손학규나 문재인이나 지지율이 미미한데 안철수가 나오자마자 민주당 성향 지지자들이 결집해서 박근혜 대세론을 물리친 건 저같은 사람이 한 둘이 아니라는 거겠죠. 무당파니 무당파니 해도 민주당 지지자들이 대거 안철수 밀어서 그런 인기가 나오는거죠 뭐.....
그리고 이해찬이 하는 짓을 보니 불길합니다. 유시민이나 이정희 까준 건 고맙지만 이제 내가 움직이니 총선은 과반은 그냥 따는 압승이고 대선의 대안은 문재인 뿐이고 그것도 모자라서 이제 자기는 청와대에서 다시 일할거라고 폼잡는거 보니 옳거니 싶은게 아니라 이 인간 또 말아먹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단 말이죠.
뭐 물론 손학규가 강남에서 살아오신다면 그 경우에는 좀 해볼만하다고 보지만 강남을에서 손학규보고 붙으라는 거는 그냥 죽으라는 말입니다.
손학규는 이제 지지율로 보나 뭘로 보나 아예 끝났고 강남을에서 당선이라도 되지 않는 한 (아니면 문재인이 낙선하고 시민통합당 라인들이 알아서 민통당에서 나가주거나) 재기하긴 글렀죠. 그리고 손학규는 팬덤이 없는데 다른 쪽의 팬덤의 견제는 꽤 강하죠. 친노 쪽 팬덤은 노무현을 닮아서 자기 반대파가 후보가 되면 밀어줄 가능성보다는 낙선시킬 확률이 높죠.
노무현부터가 2006년~7년 고건이 잘 나가니까 바로 저격해서 지지율 폭락시키고 내가 당선은 못시켜도 낙선은 시킬 수 있다는 명언을 나기신 분이고, 노무현의 인기가 최악인 그 시절에도 정동영이나 손학규가 후보가 될 것 같으니 갑자기 등장한 문국현으로 똘똘 뭉쳤던 팬덤들이 노무현이 죽고 신성불가침이 되고 복권된 지금에 와서는 더 강성이면 강성이기 약할리도 없지요. 설령 손학규가 경선에서 이긴다 해도 이들 팬덤의 견제 때문에 무슨 문재인을 총리로 대연정(?)을 하자고 하던가 아니면 PK총리로 지역주의 해소하고 시민정치를 연다고 하던가 그림이 뻔합니다. 그런데 이러면 다른 지역에서 인기가 떨어져서 낙선할 것이고. 손학규가 팬덤들을 생까면 제2의 문국현이 나와서 어려워질 것이고 뻔하지요. 노무현이 대연정 얘기하거나 YS시계 들고 올 때 인기 폭락한거 보면 답 나오죠.
그리고 이제 정동영은 뭐 언급할 거리도 없고....
문재인도 후보 가능성만 높지 이길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 제가 문재인 싫어하고 나온다면 무조건 기권인 것도 사실이지만 그런거는 부차적인거고 (사실 저 혼자 안 찍는다고 대통령 안 됐으면 이명박도 안 됐고) 문재인이라는 사람은 그냥 노무현과 너무 필연적이죠. 지금은 망했지만 유시민은 유시민-노무현 해도 뭐가 남긴 남죠. 남긴 남으니까 통합진보당에서 새살림을 차린거고요. 그런데 문재인은 문재인-노무현 하면 딱히 남는게 없죠.
유시민은 통진당과 합치려고 한 것이긴 해도 내가 노무현이면 그렇게 안했을 거라고 FTA도 까고 정책도 까고 그럴 수 있지만 문재인에게 노무현은 신성불가침이고 절대적인 무언가죠. 실제로 문재인은 총론적으로 막연하게 슬쩍 노무현 정권의 실패와 잘못이라고는 하지만 각론으로 얘기하면 노무현이 잘못한게 하나도 없죠. FTA 때도 문재인이나 이해찬은 한마디도 제대로 안하고 몇마디 하곤 침묵으로 숨어지낸 걸 보면 잘 알죠. 분위기가 안 좋으니 노짱의 FTA는 좋은거라고 하진 못했지만 그렇다고 비판을 하거나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것도 절대 하지 않았죠. 문성근도 토론회 보니까 노무현은 비전과 희망으로 FTA를 했지만 금융위기 때문에 하면 안된다는 논리를 피더군요.
그런데 이렇게 가면 문재인=노무현이라는 것은 스스로도 강조하는 것이고 공격하는 쪽에서도 당연히 그렇게 볼 수 밖에는 없죠. 그렇다면 노무현2와 박정희2의 대결인데 저는 이 싸움에서 노무현2가 이길 확률이 별로 아니 거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실정으로 공격을 하면 문재인이 더 불리하지요. 박근혜보고 인혁당 사법학살의 장본인이나 유신헌법의 창조자로 물아붙일 순 없을 겁니다. 그건 박근혜가 한 건 아니죠. 하지만 노무현의 실정을 얘기하면 문재인은 가자 큰 관여자가 됩니다. 결국에 남는 건 정수장학회 정도인데 정수장학회로 박근혜 씹어댄 건 벌써 2004년 부터 8년이 넘죠.
그러니까 안철수 뿐이라고 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안철수에게 별 호감은 없지만 한나라당을 막는다면 어차피 끝난 정동영이나 도저히 마음이 안가는 문재인이나 유시민을 빼면 안철수가 유일하다고 봅니다.
사실 그리고 제 생각이 당연한 대세라고 보는게 손학규나 문재인이나 지지율이 미미한데 안철수가 나오자마자 민주당 성향 지지자들이 결집해서 박근혜 대세론을 물리친 건 저같은 사람이 한 둘이 아니라는 거겠죠. 무당파니 무당파니 해도 민주당 지지자들이 대거 안철수 밀어서 그런 인기가 나오는거죠 뭐.....
그리고 이해찬이 하는 짓을 보니 불길합니다. 유시민이나 이정희 까준 건 고맙지만 이제 내가 움직이니 총선은 과반은 그냥 따는 압승이고 대선의 대안은 문재인 뿐이고 그것도 모자라서 이제 자기는 청와대에서 다시 일할거라고 폼잡는거 보니 옳거니 싶은게 아니라 이 인간 또 말아먹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단 말이죠.
뭐 물론 손학규가 강남에서 살아오신다면 그 경우에는 좀 해볼만하다고 보지만 강남을에서 손학규보고 붙으라는 거는 그냥 죽으라는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