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우의 안타까움.
- 작성일
- 11-12-12 00:02
오늘 보니까 적우 목감기인것 같던데 확실히 목이 갈라지더라구요.
안타까웠습니다. 그래도 열창을 한 것 같은데
많은분들이 지적하시다시피 공감대를 얻기 힘든 아줌마틱한 창법의 표현력.
거기에 락버젼 노래방반주를 듣는듣한 편곡까지...
총체적 난국이었다 라고 생각해요.
그전에도 주부열창가요를 부르는듯한 창법이 지적되었었는데 곡에 대해 빠져드는 것이 마치 아줌마와 같은 감성이
저는 나쁘게 생각 되지않지만 뭔가 더 와닿지 않는 아줌마의 밋밋한 울분을 토하는 감성이라면 대중들에게
호응을 얻기 힘들다고 생각은 됩니다.
곡에 대한 해석도 사실 아쉽기만 하구요.. 그치만 꼭 나가수 무대라고 해서 언제나 최고는 아니였듯이
새로운시도에 대한 그리고 자주 만나지 못했던 무명에 가까운 가수에 대한 질책이 과도하게 이어지는 것은 조금
자제가 필요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적우가 그정도 욕을 들을만한 가수라고 생각은 안하기도 하지만 저와 대중은 분명 다르겠지만
저도 음악을 하고 있는 입장으로 대중들의 아량이 좀 더 나왔으면 좋겠고 적우 개인으로서도 대중들의 입맛에 맞게 부르진
않더라도 곡에 대한 해석과 표현이 조금더 고급스러워질 필요는 있겠죠..
여하튼 적우에 대한 네티즌들의 마녀사냥이 시작된것 같아 안타깝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