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안철수에 대해서는 별로 새로운 얘기는 없었고...
그냥 오늘 기자들 앞에서 발표한 걸 다시 언급하는 정도에 그쳤습니다

여론조사를 앞에 먼저 보여줬는데
박근혜,안철수가 선두권이고 나머지 후보들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더군요




대권주자 얘기가 나왔는데 고성국은 손학규에 대해서 혹평을 하더군요
1년간 당대표, 오랜 정치 경력 등 가장 좋은 위치에서 지금 같은 꼴이다
결국 이것이 손학규의 현실이라는 차가운 평가를 내리더군요

문재인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정치인으로 데뷔한 건 아니고
잠재력이 꽤 큰 인물이니 억울할 수도 있겠다고 운을 뗀 뒤에

그러나 자서전 출간 이후 잦아진 대외 행보
야권통합 과정에 주역으로 나서는 등 모든 과정을 정치 활동으로 본다면
겸손하게 받아들어야 한다 뭐 이런 말을 하더군요


야권 통합 문제도 나왔는데

김만흠 교수가 요즘 진보 언론까지도 무조건 민주당의 기득권을 말하는데
현실적으로 통합을 주도하는 외부 세력은 전혀 기득권을 놓으려는 자세가 없다
하면서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더군요.
참고로 같은 말은 고성국이 한 적이 있지요.....


현재 혁신과 통합이나 사실상 이들과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의 경우
자기들이 원하는 리스트는 상당한데 무얼 포기하거나 무얼 양보할지에 대한 입장은 전혀 없죠.


참고로 슬슬 친노와 혁통을 믿고 당권을 잡으려고 마음 먹으신 한명숙은
민주당이 통합과 혁신을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ㅎㅎㅎ
박원순도 며칠전 통합과 혁신이 없으면 야권단일정당에 참여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지요 ㅎㅎ

박원순이야 애초에 혁통 사람이고
한명숙의 경우 당적만 민주당이지 실제로는 이해찬, 문재인에게 영향을 받는 사람이니까....

다만 대놓고 혁신과 통합이라고 말하면 욕먹을 것 같으니
그걸 비비꼬아서 통합과 혁신이라고 하는 모습은 좀 웃기더군요....ㅎㅎㅎ
이건 민주당을 주민당으로 부르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제가 한가지 재밌는거 더 얘기해보지요 과거 순천을 국회의원은 친노 직계 서갑원입니다.
참고로 이 당시 공천에서 밀려난 노관규는 서갑원과의 관계가 최악입니다...
노관규는 순천시장에 당선되었지만 이 이후에도 지역정가에서 둘간의 집요한 전투가 거론되었습니다.

노관규는 김대중 정권 시절부터 정치를 시작한 민주당 사람이라는 점에서 둘은 뿌리부터가 다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노관규가 혁신과 통합의 추진위원이 되어서 노무현 정신을 말하고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ㅎㅎㅎ
참고로 이 순천은 최루탄 의원 민노당 김선동이 현재 현역이죠....




(수정, 지금보니까 노관규 시장은 민주당, 혁신과 통합 모두를 두고 저울질 하는 모양이더군요.
참고로 추진위원이라고 한 것도 제 착각으로 행사에 참여했지 명단보니까 추진위원은 아직 아닌 듯 합니다.
다만 민주당과 혁통 사이에 실체가 없다는 것은 충분히 확인되는 정황이라고 하겠습니다.
왜냐면 노관규는 반노 성향까지 있던 구민주계 정치인이거든요.  친노 직계 서갑원과의 관계가 극악으로 나쁩니다.



또한 인천에서 A.자라님과의 대결로 유명해지신 김기신씨 이후에 의원직을 상실하고
민주당 역시 자유총연맹 출신을 공천했다느니 이래서 민주당이 안된다느니 욕들도 먹었던 것 같은데요...
참고로 이 분도 역시 노무현 정신을 외치고 혁신과 통합의 추진위원이 되었습니다.....

혁신과 통합은 진성당원과 같은 추진위원 (돈을 5만원 이상 내야함) 일반 위원이 있는데
추진위원까지 한 경우엔 총선과 연계된 분들이 많은게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