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이른바 '협주곡의 왕'이라 부르는 비발디의 협주곡이 600여 곡 쯤 된다는 건 알아도
(이걸 죄다 녹음하면 CD로 100여 장 정도 되겠지요)
그의 오페라가 70여 편에 달한다는 건 잘 모르듯이요.
(다 녹음할 경우 CD 200장 넘을 겁니다-_-;;;)
zwan11-11-19 11:01
175.♡.♡.112
ㅊㅋㅊㅋ^^
annihilator11-11-19 11:17
123.♡.♡.253
감사합니다 ㅎㅎㅎ
텔레만11-11-19 11:02
59.♡.♡.232
헨델의 이탈리아 스타일 오페라,,,정확한 표현이겠지만,,,왠지 이질감이 느껴지네요.
베르디와 푸치니는 당대에는 먼 훗날의 일일테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이게 이탈리아 오페라란 느낌이라,,,,
annihilator11-11-19 11:23
123.♡.♡.253
정통 오페라 세리아와 베르디 정도 되는 우리에게 익숙한 오페라 사이에는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기에 그게 한 뿌리란 생각은 잘 안 듭니다.
본문에 잠깐 언급되었듯이 오페라 부파가 등장하여(고작 26살에 세상을 뜬 페르골레지가 역사에 중요하게 남은 이유이지요), 이탈리아에선 이제 부파가 대세를 타서 치마로사, 살리에리 같은 이들이 무대를 씹어먹었고,
이런 움직임에 대한 정반합으로 등장한 인물이 글룩/모차르트(공교롭게도 다들 이탈리아 출신이 아니군요)라 보시믄 되겠습니다.
그러다가 낭만 사조가 등장하면서 이탈리아(로씨니, 도니제티, 벨리니)/독일(베버, 로르칭, 플로토)의 흐름이 비슷한 듯 다른 듯 가는데...
여기에 일대 혁명을 일으킨 사람이 바로 바그너지요. 베르디 만년의 위대한 작품도 바그너가 없었다면 태어났을지 모르겠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만 이건 태클당할 소지가 너무 많은 발언. 더 아는 게 모자라니 이하 생략합니다-_-.
[탱&서]Xenophon11-11-19 11:06
121.♡.♡.112
ㅎㅎㅎ아 이 덕력넘치는 글의 향기는 추카드립니다
annihilator11-11-19 11:23
123.♡.♡.253
노퐁옹이라면 저 오페라 등장인물들을 적어도 한번씩은 친견했을 듯. ㅎㅎㅎ
LIFE2.011-11-19 11:29
112.♡.♡.73
하악.. 멋지네요.. +.+
처음 나오는 곡도 품격 좔좔..
오페라 글이니까 아마도 어느 오페라의 서곡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annihilator11-11-19 11:30
123.♡.♡.253
'첫 글'이라서,
헨델의 첫 오페라 '알미라'의 서곡을 올렸습니다.
근데 몇 년 지나지 않아 저 곡을 '로드리고'의 서곡으로 자기표절하여 써먹지요-_-;;
따라서 이 곡은 '로드리고'의 서곡이기도 합니다ㅋㅋㅋ
[水至靑]통계虎11-11-19 11:46
182.♡.♡.180
덕후질도 할거면 제대로 해야죠. ㅎㅎ
annihilator11-11-19 11:52
123.♡.♡.253
아, 제대로 못해서 죄송합니다. 저는 그 정도 능력/여력안 안 되는고로ㅠㅠㅠ
[水至靑]통계虎11-11-19 12:42
182.♡.♡.180
아주 제대로 하고 계신다는 뜻에서 부러운 마음으로 쓴건디 ㅎㅎ
클로이11-11-19 11:57
221.♡.♡.131
[감격 2] 를 기대하며+_+ 추천~!
annihilator11-11-19 12:02
123.♡.♡.253
어머나, 그건 언제 올리게 될지 저언~혀 몰러요-_-
royhobbs11-11-19 12:08
59.♡.♡.198
제가아는건 오로지 Ombra mai fu뿐이라는ㅡ,.ㅡ(그것도 올림푸스 E-1 CF에 어레인지되어 나온곡에 감명받아서 알게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