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안배장치들이 있는데 이것만으론 부족하다고 생각하나 보네여.
근데 노무현땐 지역안배 잘지켜졌던때 아닌가요?지금 맹바기가 제일 문제같은디.그전은 대통령들땐 정치를 아예 몰랐을때니 모름.

저기여. 전라도 경상도 싸우는 통에 서울을 기반으로 한 스카이 출신이 다 해먹고 있어요.

권력은 정치에서 자본으로 넘어갔고, 지역 갈등은 경상/호남 갈등에서 수도권/비수도권 갈등으로 넘어가고 있는 막차에 무슨 소립니까.

현실의 물적 기반이 변했고, 이명박 정권이나, 더 가면 박근혜 정도에서 더 갈 거 없습니다. 더 큰 문제가 산적해 있는데 과거의 끈 붙잡고 쌈질하는 거 보기 안 좋네요.

안타깝지만 수도권에서도 2세까지는 부모의 고향(정확히는 아버지 고향)이 정치 성향의 결정적인 변수로 거론됩니다. (여론조사도 이를 감안하고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수도권에 대대로 수도권 사람이 있습니까. 서울시장 박원순씨는 경상도에서 태어나 서울시장이고 인천시장 송영길은 전라도에서 태어나 인천시장이 되었습니다. 경기도지가 김문수는 경상북도 출신이지만 경기도지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각 지역을 기반으로 그 지역과 이해관계는 같이하는 정치 엘리트가 중앙에서 싸우고 있는 형국이 맞습니다. 저나 님이나 죽고 저나 님의 순자가 40대 정도 되었을 때가 와야 고향이 서울인 서울 사람이 넘치는 시기가 오는 거지요. 지금 서울 사람 중에 서울이 고향인 사람이 과연 몇 명일까 싶군요.

그게 이제는 결정적인 변수가 아니라니까요. 적어도 제 주변에서 보이는 엘리트들은 다 강남 출신들이 제일 많고, 서울, 수도권 출신들이 압도적입니다. 그리고 그들 지역 별로 신경 안써요.

10년전쯤 서울대 경영대, 법대 보면 동아리 단위로 놀며 서로 챙겨줍디다. 차라리 강남 비강남을 얘기하세요. 재력에 의해서는 확연히 나뉘긴 하더군요.

20년 정도는 중요한 변수일 겁니다.

본인이 바라는 프레임을 미리 가져다 오시면 곤란하죠.

제가 바라는 게 아니라 제가 겪은 겁니다. 뭐 이리 멋대로야.

제대로 된 반론이 못 되지요 님 나이를 모르겠는데
현재 권력에 접근 거능한 엘리트 구성원 중에 순수 서울토박이는 거의 없습니다

아직은 제 말이 맞지요
2세들 말고 3세는 되어야 성립가능한 얘기죠

무리수 두지 마세요 폰이라 길게는 안 씁니다

말이 맞다고만 하지 말고 뭐 근거라도 대세요. 근거도 안대면서 무슨 무리수 드립입니까?

엠팍 오늘 히트 상품이 '그냥 그렇다면 그런줄 아세요'입니다...

이거 못 알아들으시니 말씀드리는데 님이야 말로 근거가 없어요. 아직 파워엘리트가 될만한 나이대에서 순수 서울 토박이가 없습니다. 즉 님이 말하는 수도권 VS 지방이 되려면 멀었습니다. 님이 나이가 몇인지 제가 모르겠으나 50대는 아닐 겁니다. 그렇지요? 아무리 봐도 30대인데 이들이 50대가 되는 시점까지 잡아도 20년이 있어야 합니다. 대통령 4번 나올 시기죠. 그리고 수도권의 원적자의 직계 비속까지는 정치적 경향이 상당히 연계되어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파워엘리트가 될 30대 중에 수도권의 비중이 높지만 반복하건대 원적자 부모의 영향이 지대하고 비수도권 30대들도 역시나 수도권으로 이주했다는 걸 놓으면 안되죠.

님의 주장처럼 되려면 수십년 있어야 한다 그거에요.

다시 컴키게 만드셨는데 앞으로 한참후나 되야 일어날 걸 지금 말하면 좀...

제 주변에 엘리트가 많고, 그들이 상당히 많은 정보를 줘요. 제가 직업상 직접 많이 만나거든요.

위에 제 글의 아스란 자라님 말대로 학연과 혈연이 더 우선이예요.

70년대말 80년초 대학을 다닌 세대의 엘리트부터는 상당히 희미합니다. 정확히는 평준화 이후세대부터는요.

그 변화가 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일찍 일어나기 시작했어요.

님의 개인정보 정보하고 정치 컨설턴트, 선거 기술자들의 말을 믿으라면 전 후자를 믿겠습니다. 만약에 님이 좀 더 관심이 있다면 당장 님과 님 주위의 '강남 엘리트들'의 정치 성향을 부모의 고향을 기준으로 한 번 분류해보세요.

더 크게는 관악구 봉천동 일대의 인구구성과 강남구 고급 아파트 촌의 원적자 구성도 한 번 살펴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왜 지금도 선거 기술자들이 컨설턴팅을 할 때 원적자 비율을 중시하는지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님이 계급, 학력만 강조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습니다. 글을 보니 진보이신 듯 하니까요. 그런데 이런 주장을 하시려면 그에 따른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그냥 막연히 내 친구, 내 친구 이러면 안되지요.

흠.............물론 대통령은 자신들의 측근을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로 채우려고 하죠....
하지만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예전처럼 그렇게 무턱대고 할 수 있지는 않을거 같은데요....라고 하면 제가 너무 이상주의자인가요?
대통령이 의식이 있고 정치가 무엇인지 안다면 어느정도의 선은 지킬거라고 봅니다만........

미국이 대통령제를 2백년 넘게 해도 이 부분은 해결이 안 됩니다. 아니 오히려 그냥 서로 익스큐즈하고 대놓고 엽관제를 하자고 한게 미국입니다.

미국이 못한다고 우리나라도 못하게 되는건가요?-ㅁ-;;;;;

미국정치랑 우리나라정치랑 같이 가는건가요?;;;;;;;;

제가 아직 배운것이 많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대통령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아래서 일을 하는 일부 상위권 대학독식이 문제인거 같은데요? S대라인이나 K대라인
노무현이 관료들에게 먹혔다는 이야기가 나오는것도 지역적 색체와 상관없이 그 아래있는 행정과료들의 마피아적인 학벌연대와 조직안위적 행동들인데 이게 어느 지역 대통령이 된다고 무너지는것도 아니고 아직도 지역주의 프레임속에서 모든 정치분석을 하려는 모습은 좀 안타깝네요 전라도와 경상도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들을 구성하고 있는 행정부와 보좌하는 지원세력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데... 노통이 영남출신이지만 그의 행정부에서 영남패권주의적 행동이 두드러진것도 아니고 미국의 엽관제는 좀 더 분석을 하시면 그게 지역정체성의 엽관제가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공유하는 이익집단성 체제임이 금방 드러납니다 아칸소 이야기는 그가 대려온 일보 보좌진에 대한 비판적인 행동이었죠 국무장관,재무장관 그리고 국방장관 보면 아칸소의 지역연대성은 말 그대로 개드립....

어디서 들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미국 이야기 잘 꺼내셨네요.

클린턴이 아칸소사람들을 잔뜩 집어넣었다고 치자구요 (이건 솔직히 좀 심한 오버 내지는 구라지만......)

미국은 버지니아, 오하이오, 매서추세스, 뉴욕 요렇게에서만 23명의 대통령을 배출했습니다.
오바마가 숫자상으로 44번째 대통령이니........ 지역독점이 심한 편이긴 하죠.
주로 하지 말고 동과 서로 나눠보면 훨씬 비대칭적이어집니다.


미국에는 지역주의가 덜할까요?
미국의 주들이 나눠지는 것 자체가 이권을 둘러싼 지역주의와 전쟁의 역사인걸요.
커다랗던 주가 쪼개지는것도 전부 다 정치적 알력 때문입니다. 근데 지역 감정이 덜할까요?
어떤 주들은 광산 채굴권 하나로 우리끼리만 그거 해먹고 살자고 떨어져 나가는 주들도 있고,
어떤 주들 남북으로 나뉘는건, 서로 사람들 살림살이가 너무 달라서 같이 못해먹겠다고 해서 쪼개지기도 합니다.
초창기 13주들로 까지 내려가면 서로 쓰는 말 조차도 안통하는 주들도 많았는걸요?
종교적인 부분은 어떻구요. 롬니 같은 인물은 나와봐야 몰몬이라고 맨날 허빵 먹는 나란데요?

근데 미국서 이런게 불평등하다고 해서 투덜대는 사람 많던가요?
매사추세스 출신 사람이, 단지 그 후보가 뉴욕출신이라고 디스 걸든가요?
(사석서야 까긴 했겠지만은...)
혼자서도 국가를 이뤄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캘리포니안들이
동부에 비해 이제껏 몇번 못 해먹었다고 대통령 쿼터를 달라던가요?

우리........... 쿠데타로 대통령 해먹은 놈들이랑 거기 빌붙어서 대통령 해먹은 새끼들 빼고나면 통계가 어느정도로 잡히는지요?

정말 님이 뭘 원하시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담이지만 아칸소 출신 대통령은 클린턴 한명이 유일합니다.
아칸소는 거의 전통적으로 돈도 없고 사람도 없고 빽도 없는 동네였고, 지금도 마찬가집니다.
클린턴이 주변 인물들이 많아서 요직마다 그런 사람 집어넣었다고 이야기하는건 어불성설입니다.

농담아니고 클린턴은 링컨 이후 가장 타협에 능한 정치인이었지
보스처럼 자기 인물들 다 심어놓고 정치하는 정치가는 아니었습니다.

당연히 있지요
한국만큼은 아니나 동북부와 남부의 갈등구조를 부인하긴 어렵죠

참고로 클린턴 이전의 카터를 포함 둘다 남부출신 민주당 대텅령이죠

질문은 회피하시는군요.
그래서 물어보잖습니까? 지역 갈등있는데 대통령도 그럼 동서 남북으로 나눠서 뽑고
그거 덜 뽑히고 더 뽑힌거 갖고 왈가왈부하더냐...... 그게 질문의 요집니다.

남북 이야기 잘하셨는데요.....
남북이서 서로 전쟁하고 갈라서느니 마느니 하자고 한 적도 있고,
100년도 넘게 지났지만 여전히 감정이 남아있지요.
지미카터 당선시랑 클린턴 재선될때 어디 표를 더 많이 얻어서 당선 됐나요?

ㅎㅎ부시는 공화당이고 카터는 민주당인데 그건 무시하고 그냥 지역갈등으로만 몰아가나요? 린든존슨 시기의 민주당 지지 남부하고 부시 시기 공화당 지지 남부하고 사람이 바뀌었던가요? 그들은 철저한 개별적 이익과 지역의 이권을 위해서 지지지스템이 바뀐건데 ㅎㅎㅎ그리고 부시는 출신은 남부인 텍사스 이지만 그의 정치적기반은 동부 펜실베니아에 있는 전통적인 동부정치 명문가입니다 말씀하신 지역갈등이 얼마나 단선적이고 허구인지 알 수 있죠 그리고 카터는 가장 인종차별이 심하고 레드넥이 절대 우위를 보이는 조지아출신 입니다 근데 그가 있을때 까지는 민주당 지지였고 공화당 지지는 레이건 이후죠 이것도 지역갈등인가요? 미국을 너무 자의적인 지역갈등으로 끼워맞추지 마시죠 ㅎ

이것보세요. 아까부터 계속 길을 이상하게 끼어 맞추는데. 저는 미국은 엽관제적 행태가 있다해도 오랜 연방 못지 않은 주정부의 권한, 지역의 힘을 말했습니다. 아칸소 얘기는 김영삼이 자신의 행태를 옹호하려고 쓴 걸 그대로 제가 가져온 겁니다. 미국에선 엽관제가 정착되어 대통령 측근 지연에 의한 요직 인사가 있지만 주정부이 권한이 강하기에 한국과는 사정이 많이 다르다 이렇게 말했지요. 이런거 쏙 빼놓고 말하면 안 되지요.

님이 남의 글을 끼워맞춰서 읽는게 아니신지?

군정 노태우까지 제외하고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님 말대로 하면 영남 이 두명 더 있네요

그럼 한나라당이라도 전라도 출신 두명 더하면 제대로 되는 건가요

아프리카 부족연합사회가 곧 선진국 되겠군요.

지금까지 당프레임으로 돌아갔지 지역 프레임으로 돌아간게 아닙니다.

한나라당 줄기들이 정권 유지 수단으로 지역 프레임을 부수적으로 만들어 낸거지요.

하여간 긴 글 야밤에 재밌게 잘봤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역사는 복잡하고 선의로 돌아가는게 아니라 쉽게 말할 수 없다가 정답이지요. 한국만큼 지역감정의 골이 깊고 심한 대만은 5.18에 대비될 2.28이 있습니다. 아니 2.28이 훨씬 많이 죽었습니다.

중국 본토에서 건너온 외성인들이 엘리트 국민당을 지지, 반대로 본성인들이 민진당을 지지합니다. (단순 인구비례로는 본성인이 훨씬 많으나 엘리트 층으로 가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참고로 87년 국민당이 계엄을 해제하고 선거를 치르기 시작한 이후 본성인 출신 리덩후이가 총통을 맡게 되었는데 이 사람은 이후에 민진당 천수이볜을 지지해 천수이볜의 당선에도 기여합니다.

정관재계 모두에서 요직 진출에 한계가 있던 본성인들의 상황이 확실히 좋아진 건 리덩후이 집권 이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