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 민주당에게 70% 양보할 자세를 가지라고 했었나요?
거 참 어처구니 없는 소리로군요. 문재인은 뭘 믿고 저런 소리를 해대는건지 알 수가 없네요.

다만 문 이사장은 민주당이 통합의 주체이자 주도세력이라고 하면서도 통합의 주도성은 헌신적 태도에서 기인한다는 뼈있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국민들은 누가 주도권을 쥐느냐에 관심이 없고 누가 더 스스로를 버리고 헌신하는지를 지켜보고 있다"며 "민주당이 기득권을 버리고 혁신할 때, 보다 포용력을 갖고 다른 정치세력과 시민사회와 결합할 때, 민주당의 관성과 통념이 아니라 시민의 절실한 요구한 열망을 담아낼 때, 통합 주도세력으로서 더 큰 힘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30%가 아니라 70%를 양보해서라도 통합하라"는 DJ의 유훈을 잊으면 안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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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이사장이나 이해찬, 김두수,김두관의 목표는 열린우리당 창당하고 좀 달라요. 그 때는 호남 출신인 천신정에게 돌격대 역할을 맡기고 친노들은 언론을 통해 신당에 오면 안될 사람 등으로 이인제계, 동교동계를 지목하고 그 외에도 구민주계 정계 은퇴 혹은 2선 후퇴 등을 주장하면서 열린우리당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방법은 민주당을 남기고 가는 방식이라서 나중에 표가 누수되었다는게 이 분들 입장입니다. 이번에 새로 잡은 입장은 민주당을 완전히 장악하고 분당은 반드시 막아낸다 (SNS와 인터넷 게시판에서 활동하는 친노 네티즌들도 동원한다) 그러면 우리들이 총선과 대선 주도권도 잡고 표도 빠져나가지 않을 것이다 뭐 이런 입장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민주당을 접수하되 (이름은 향후 바뀔지 모름) 단일정당으로 과거의 구민주당 같은 당을 만들지 말자 대신에 철저하게 당권이나 공천권을 확보하면 된다는 입장이죠.

그런 것 같더군요.

뉴스를 보니까 문재인 스스로 제3정당은 무리라는 말을 했더군요.

헌데, 민주당 의원들은 이 통합에 대해 굉장히 불신이 많아 보이던데 (조경태 의원은 손학규의 발언에 대해 '국민 사기극'이라고 비난하기까지,,,) 외곽에서 저런 소리만 하면 되는줄 아는지,,,

믿는게 인터넷, 트위터, 나꼼수 더군요. 적어도 친노 지지자들이 이 계열에선 초강세잖아요.

굳이 예시를 들자면 박지원과 한명숙이 전당대회에서 맞 붙는다면 박지원이 구민주계 일원으로 노무현의 열린우리당 분당을 배신이라고 비한판 전략, 대북특검으로 옥살이를한 점을 근거로 호남 기득권이라고 몰아 붙일 수 있고, 한명숙은 노무현에 이어 정치보복을 당할 뻔하다 겨우 살아난 노무현 세상의 큰 누님이고. 박주선은 재판을 세번이나 받아야 하는 의혹의 정치인, 그리고 나머지 호남의 이름 없는 중진들은 말할 것 없을 듯 싶습니다.

나꼼수야 김용민하고 김어준 정치 성향은 확고한 노빠 김어준은 그리고 스스로 문빠라고 선언한 사람이라 충분히 예측이 되죠. 지금은 김어준이 이명박을 주로 씹는데 어차피 11월 넘어가면 민주당을 향할 거라고 봅니다. 슬슬 주제가 이명박에서 다른 분야로 옮겨가고 있더군요.

문재인씨가 70%란 말을 했다는 증거자료가 있나요? 보도자료라도 말이죠.

얼른 뒤져보니 이해찬씨가 과거 DJ의 말을 인용하며 70퍼센트 운운을 하긴 했군요. 문재인은 "다 버리고, 다 던지는,," 뭐 이런 소리를 했고요.

근데 뭘 다 버리고 다 던지라는 소리일까요?

이해찬이 아니라 문재인이 말했고요. 당연히 김대중의 말을 인용해야지 본인이 화자로 그렇게 말하긴 어렵겠죠. 근데 더 중요한 부분은 "주도권을 누가 잡는지 국민은 관심이 없다" 이 부분이죠. 이건 주도권을 자신들이 잡겠다는 말로 봐야 정답이죠.

이해찬도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70퍼센트 소리를 했더군요.

이해찬은 갈수록 인상도 아니더군요. 지금 하는 역할로만 보면 오자와 이치로 같은 한국판 어둠의 쇼군을 건 할려나 봅니다..
대통합민주신당 경선에서 너무 표가 안나오자 그 쪽으로 길을 잡은 듯 하더군요.

잔머리를 열심히 굴리시네요.

잔머리 열심히 굴리는게 혁신과 통합이요?

그나저나 제가 참 신기한게 친노 진영을 싫어하면 알바다, 이간질 종자다 이러는 분들 있더군요. 친노 싫어하면서 한나라당도 싫어하는 민주당 지지자도 있고 친노 싫어하는 민노당 지지자도 있는데 말입니다. 친노가 지지율 30%가 넘는 주류 정파도 아니고 어찌보면 야권 내 비주류 정파인데도 말이죠.


저는 손학규나 손학규와 손잡은 안철수가 아니라면 누구도 지지할 의사가 없습니다. 지난 대선에서도 정동영, 손학규 나오면 투표장에 안가겠다던 분들도 있었으니 서로간에 이상한 건 아닌 듯 싶어요.

국민참여당이 양심적인거였다니깐요.. ㅋㅋ
그 당시에 국민참여당이 총선에서 20석 정도 목표로 한다고 했었는데

혁통은 70% 언급하네여 - 그 자리에 누구를 꼽으려고 하는걸까요?
노회찬, 심상정씨처럼 검증된 분이라면 모를까 혁통에 누가 있나요?

저도 모르겠어요. 민주당계 수도권 낙선자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건 너무 구태정치삘인데..... 이게 노무현 정신은 아닐테고...

ㅎㅎ 진짜 이제 보니 국참당이 양심적이었단 생각이 드네요.

헌데 혁신과 통합이 안달이 나는지 민주당도 까고 진보정당들도 까고,,,

통합에 부정적인 진보정당들에 대해서 "폐쇄적이고 조직 이기주의적 사고를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하고, 안철수씨한테는 빨리 합류하라고 종용하고,, 아주 짱입니다.ㅋ

안철수가 바보도 아니고 혁신과 통합에 안 간다고 봐야지요. 혁신과 통합은 국민참여당과 사실상 거의 같은 계열인데 안철수가 여기에 들어가면 지금 지지율에서 빠져나가는게 상당할 겁니다. 무당파 무당파 하지만 안철수 지지하는 분들 보면 노무현, 김대중 지지하지 않던 중도파 중산층들이 많더군요.

만약 안철수가 독자 신당을 만들거나 손학규를 지지한다면 혁신과 통합으로선 죽을 맛이겠죠.

아니 김대중의 발언을 언급하면 그게 어떻게 70% 내놔라는 말로 언급되나여 이런 미친....

langsam님 정말 예전부터 교묘하게 발언을 엮어서 뒤집어버리는 조선일보 스킬 쩔어요.

저는 문재인씨가 대선 불출마 선언하고요. 혁신과 통합이 총선지분 0석도 기대하지 않는다면 인정해줍니다. 그리고 문재인의 말은 70%양보하라는 말입니다. 그런 의도에서 저걸 인용한 것이 맞아요. 양보 좀 하라고 김대중 말을 빌려오지 자신들이 양보하겠다고 인용하는거 아니잖아요. 뻔한 걸 아니라고 할 수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혁신과 통합이 정말 노무현을 계승한다면 이렇게 피곤하게 가지 말고 민주당에 입당하면 되는 거죠.

'70%를 양보해서라도'라는 말이 어떻게 '70%를 양보하라'가 됩니까. 그리고 저 발언을 실제 한 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고, 다분히 야권통합을 위해 노력하라는 수사적인 말인데 그걸 이렇게 비열하게 사용하십니까?

아니 서로 주도권 다툼을 하니까 김대중의 말을 인용하는 거잖습니까 ㅇ_ㅇ;; 혁통의 방법이 마음에 안들면 제발 좀 민주당 주도 통합안에 힘이 실리도록 비전을 얘기해봐요. 이렇게 밥그릇 선동좀 하지 말고.

아 정말 막말하고 싶지 않은데 이런 저질스러운 선동좀 하지 맙시다.

박원순은 민주당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도 인터뷰했는데 어떻게 사람이 낚일 요소만 골라가면서 왜곡합니까 이런 이런; 정말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이 있다는거 베팍에서 보고 싶어서 이래요?

기자하시면 될듯? +_+

저는 가칭 전통민주당 지지자가 아닌데도 혁통 보고 있으면 답답한데 저분들은 엄청 답답하겠네여
유시민처럼 일당백을 가진 인재가 있는것도 아니고 진보신당, 민노당 처럼 골수 당원들을 가진것도 아니고
이번에도 또 민주당을 선거운동원으로 쓸려고 하는게 혁통 생각이죠

저는 능력있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양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혁통에는 그런 인물이 5명도 없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합시다.

혁신과 통합은 정치 자영업자들이 안정적인 기반을 유지하지 못하게 공천권이 개방된 구조를 가지고 싶어하는겁니다. 물론 그런 제안은 예전부터 반발을 맞아왔죠. 그런데 지구당 위원장이 선거단을 뽑고 선거단은 지구단 위원장을 뽑는 순환출자 같은 구조는 개혁될 필요성을 정말 못느끼나요?

정치에 목을맨 프로들이야 밥그릇 다툼하는거 이해하는데 지지자들이 밥그릇에 목을 매는거 뭘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겁니까? 대중들은 관심이 없는거 맞아요.

밖에서 보면 그놈이 그놈인데 다들 갈라져서 싸운다고 욕한다는 말이 정답이죠

반대로 고성국씨 말대로 절대 합쳐질수 없는 당들이다 라는 말도 정답이고요

그러니까 민주당에 그냥 입당해달라니까요. 안에서 개혁하면 되겠네요.
문재인, 이해찬, 김두관 등은 지난 정권 실패의 주도자, 당사자로서 백의종군하면 되잖습니까.

같은 수준으로 놀면 나락으로 떨어지는걸 알아서 매번 참고 있는데... 어디 이런 저런 반칙성 스킬 쓰면 극렬 민주당 지지자들 심기를 얼마나 긁어줄수 있는지 정말 보고 싶어서 그러는거 아닌가... 하는 유혹을 langsam 님 보면 매번 느껴요.

제발 좀 뭔가 논의를 하더라도 이런저런 장난은 하지 말고 합시다. 물론 langsam님은 예측을 좋아하는 양반이라 민주당 핍박이라는 음모론을 진심으로 믿고 계신건 아는데. 여긴 민주당 당원 게시판이 아니라구요;

정말 아전인수가 지나치네요. 조선일보 뺨치는 왜곡이네요. 이건 공해 수준입니다.

70%란게 김대중의 수사잖아요. 문재인 쪽에서는 김대중도 이렇게 말했는데, 통합을 위해 늬들이 양보하는게 맞형으로서의 태도가 아니냐 이런식으로 말한거고, 지분을 명시해가면서 요구한적은 없는건데, 이걸 마치 문재인 이해찬이 70%나 떼어먹으려 달려든다는 식으로 해석하시면 곤란하죠.
까려면 치사하게 민주당측이 건드리기 힘든 김대중의 발언 가지고 양보를 요구할 뿐 자신들의 발언이 없는 부분을 까셔야죠.

정치에서 누가 대놓고 70%를 양보하라고 얘기하겠습니까. 혁신과 통합도 정치인들의 모임인데 대놓고 그 자리에서 "문재인과 안철수가 있는데 민주당이 별 수 있냐? 70% 내놓으시오" 이럴 수는 없지요. 당연히 김대중의 발언을 인용하여 대폭 양보를 요구하는 거죠.

저 발언이 '대폭 양보'를 요구하면서 나오는 발언이지 자신들이 대폭 양보하겠다는 인용하는 건 아니지요.


그리고 저는 "문재인이 민주당은 70% 양보할 자세를 가지라고 한게" 이렇게 말했죠. 제 말은 왜곡은 아니죠. 오히려 문재인씨를 사심없는 사람으로 포장하고 싶은 분들이 특이하게 읽으시는게 아닌가 싶어요.

제가 보기엔 문재인은 정치 과정을 어느 정도 지켜본 사람이고 욕심도 있는 사람입니다. 대권 욕심이 없다면 사실 내일이라고 당장 불출마를 확언하고 여론조사에서 자기 이름을 빼라고 하면 됩니다. 전 안철수도 대권 욕심이 있다고 봅니다. 정말 없다면 역시 매일 같이 쏟아지는 여론조사를 하지 말아달라 하면 됩니다.

전 오히려 저들이 정치적 욕심이 있는게 당연해 보이거든요. 정치인이 욕심이 있지 그럼 없을리가 없잖습니까. 그런데 안철수나 문재인 지지를 천명하는 분들은 자신들은 욕심이 없고 민주당은 욕심이 많다 이런 포지셔닝을 하더군요.

저 발언의 방점이 찍혀있는 부분은 통합이지 양보가 아니거든요. 매 글마다 70% 양보주장을 거론하시길래 드려본 말이에요. 저한테 저 발언은 70%니 어쩌니 하는 배분보단 우리는 통합해야한다는 당위성이 먼저 와닿는단 말이죠.

김대중의 발언이니까 인용하는거지 70%라서 인용하는거라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겠습니까?

이명박이 방문하니 외교 정책은 기조를 유지해가야 한다고 역설했는데 다 그러겠다고 구라를 치길래 나도 속았다. 하는거 보니까 다 거꾸로 가는데 어떻게 해서라도 이걸 저지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민주당이 30%던 70%던 양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솔직히 따져봅시다. 혁통이 주장하는 연합정당안에서 어떻게 해야 민주당이 30% 지분을 차지할수 있는겁니까? 당선 가능성으로만 봐도 그렇게 될 수가 없어요. 그런데 이게 어떻게 70%달라는 말을 못하니 김대중 말 인용한게 되는겁니까?

게임오버임

다 끗난 경기는 잼없어서 안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