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팍회원분들께 하고싶은 말이 있어 가입했습니다
- 작성일
- 11-10-07 00:59
가입첫글입니다.
저로 말씀드릴거같으면 엠코시절을거쳐 그 후신인 엠드림에서 활동하다가 엠랜드에 합류했었던 사람입니다.
아시다시피 엠코는 축구를 저주하던 사이트로 유명했고 여기에도 싫어하시던분들이 많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엠팍유저들이 엠코를 굉장히 싫어했었는데 일단 비아냥은 말아주시길..
일단 제가 하고싶은 말을 설명이 좀 필요할것 같습니다.
엠엘비코리아는 운영자 세미찬호가 어느날 싫증을 느끼고 사이트를 폐쇄했고 그래서 남은 유저들이 돈을 모아서 만든게 엠드림입니다.
이때는 엠엘비코리아의 주요 유저들이 합류한터라 엠코때만큼은 아니지만 소규모 사이트치곤 탄탄하게 잘 운영되었죠.
허나 엠드림의 주인장(이라고는 해도 실권은 없었죠)이었던 풀스윙이라는분이 맡았었고 엠코시절 부운영자였던 낙타와 황박사가 사이트에
합류되게 되고 운영자직에까지 오르게됩니다. 이들은 임기가 다 끝나가자 혁신조치라는 이름으로 차기운영자투표를 무효화시켰고
이에 반항하는 회원은 전부 영구강퇴를 시켰죠. 이에 분노한 회원들이 풀스윙주인장에게 하소연을 했으나 우유부단하게 처신하는 사이에
엠드림-엠랜드-하드볼의 3개사이트로 갈라졌고 엠드림의 대다수 유저들이 옮겨간게 엠랜드입니다.
(엠드림은 갈라진후에 하드볼과 통합되었으나 하드볼또한 1,2년째 글이 안올라오는걸로 압니다)
엠랜드또한 돈을 걷어서 호스팅비용을 마련했고 운영자의 월권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 임기를 무조건 6개월로 했고 연임이 안되게 했습니다.
그리고 운영자가 엉뚱한짓을 할때를 대비하여 유저위원회라는 감시단체를 만들어서 6명을 선정했었죠.
저야 잉여라서 선정되지도 않았지만 말입니다.
엠랜드의 회원이었던 저는 베이스볼파크가 분리되어 나올때 남일같지가 않더군요.
엠팍아이디가 없어서 도움은 못되었지만 마음으론 응원을 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엠랜드는 초반엔 여느 갈라져나온 사이트가 그렇듯이 새 보금자리를 만들었다는 기쁨과 열의가 있는 회원들로 활성화가 되었으나
새로 유입되는 회원이 없는 상태에서 6개월마다 운영자와 유저위원회가 바뀌었으니 다 그사람에 그사람인 분위기가 된것도 있고
민주적인 절차에 대해 회원들이 지친 점도 있었죠.(이건 회원들이 의무를 다 안한거라 보는데 어쩌겠어요 지난일인데....)
거기다가 사이트가 돌아가면서 나올수있는 자잘한 갈등들을 회원들이 엠엘비투어라는 사이트에가서 익명으로 자기가 싫어하는 유저의 욕을하고
프라이버시, 때론 사진까지 공개하니 엠랜드 유저들도 지쳐서 하나둘씩 떠났고 지금은 열명남짓한 사이트가 되었습니다.
당시 운영자가 규정에 의해 회원에게 DL내지 방출(=강퇴)처리를 하면 엠엘비투어에가서 해당 운영자가 쓴 게시물에 있는 학교출신부터
구질구질한것까지 모든 정보를 들먹이면서 할수있는 인격비하를 다 했죠.
이미 시대는 메이저리그의 인기가 국내에서 지나기도 했었지만 낡은 안티축구를 고수함으로서 엠코의 프레임에 자신들을 가둔것도 있고
저도 지금은 축구 가끔보지만 그땐 왜그랬나싶습니다. 아무튼 엠랜드가 망해가는것을 지켜보는것은 쓸쓸했습니다.
베이스볼파크에 가입하지 않았던 것은 그런 이유가 컸습니다. 또다시 사이트침체를 지켜본다면 제가 힘들거같고 엠코출신이라는것
하나만으로 욕을 하시는분도 있으나 그걸또 숨기고 활동하자면 자괴감문제도 있겠고요.
제가 느끼기엔 민주적인 사이트를 위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두 사이트는 닮아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엠랜드를 지켜봤던 제가 드리고싶은 말씀은 어떤 사이트에서 갈라져 나온 커뮤니티는 고인물이 될수밖에 없다는것입니다.
(설사 창립이념이 완전히 다르다고 해도요)
제가 몸담았던 엠엘비랜드는 이점을 극복하질 못했습니다.
새로 회원이 유입되게 했어야 하는데 홍보도 거의 안했고(중간에 있었던 운영자가 엠엘비사이트를 돌면서 홍보를 했는데 오히려 욕만 먹었죠)
사이트가 민주적으로 굴러가는것 외에 다방면으로 노력을 했어야하는데 그런게 부족했다고 봐요.
지금도 사이트를 지키는 사람들을 보면 참 안타깝기도 하고 안쓰럽기도한게 속마음입니다.
혹시 운영진께서, 유저분들께서 보신다면 새로 회원들을 유입시키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싶습니다.
물론 디씨 야갤성향이라면 문제가 있겠지만 말입니다.
베이스볼파크야 엠팍이라는 거대커뮤니티에서 독립한 곳이니 당장 쇠퇴할일은 없겠지만 안에서만 활성화고민을 하기보다 한군데라도 더
홍보를 하시고 여러가지 고민을 통해 오랫동안 좋은 사이트로 자리매김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행여 이글을 보시고 공감을 하시면 감사하겠고 '이자식이 그딴 사이트랑 우릴 비교를??' '엠코충 꺼져라' 이런 말씀을 하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그것도 감안을 해두고 올리는 것이니까요.. 아무튼 드릴말씀은 모두 드렸습니다.
저로 말씀드릴거같으면 엠코시절을거쳐 그 후신인 엠드림에서 활동하다가 엠랜드에 합류했었던 사람입니다.
아시다시피 엠코는 축구를 저주하던 사이트로 유명했고 여기에도 싫어하시던분들이 많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엠팍유저들이 엠코를 굉장히 싫어했었는데 일단 비아냥은 말아주시길..
일단 제가 하고싶은 말을 설명이 좀 필요할것 같습니다.
엠엘비코리아는 운영자 세미찬호가 어느날 싫증을 느끼고 사이트를 폐쇄했고 그래서 남은 유저들이 돈을 모아서 만든게 엠드림입니다.
이때는 엠엘비코리아의 주요 유저들이 합류한터라 엠코때만큼은 아니지만 소규모 사이트치곤 탄탄하게 잘 운영되었죠.
허나 엠드림의 주인장(이라고는 해도 실권은 없었죠)이었던 풀스윙이라는분이 맡았었고 엠코시절 부운영자였던 낙타와 황박사가 사이트에
합류되게 되고 운영자직에까지 오르게됩니다. 이들은 임기가 다 끝나가자 혁신조치라는 이름으로 차기운영자투표를 무효화시켰고
이에 반항하는 회원은 전부 영구강퇴를 시켰죠. 이에 분노한 회원들이 풀스윙주인장에게 하소연을 했으나 우유부단하게 처신하는 사이에
엠드림-엠랜드-하드볼의 3개사이트로 갈라졌고 엠드림의 대다수 유저들이 옮겨간게 엠랜드입니다.
(엠드림은 갈라진후에 하드볼과 통합되었으나 하드볼또한 1,2년째 글이 안올라오는걸로 압니다)
엠랜드또한 돈을 걷어서 호스팅비용을 마련했고 운영자의 월권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 임기를 무조건 6개월로 했고 연임이 안되게 했습니다.
그리고 운영자가 엉뚱한짓을 할때를 대비하여 유저위원회라는 감시단체를 만들어서 6명을 선정했었죠.
저야 잉여라서 선정되지도 않았지만 말입니다.
엠랜드의 회원이었던 저는 베이스볼파크가 분리되어 나올때 남일같지가 않더군요.
엠팍아이디가 없어서 도움은 못되었지만 마음으론 응원을 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엠랜드는 초반엔 여느 갈라져나온 사이트가 그렇듯이 새 보금자리를 만들었다는 기쁨과 열의가 있는 회원들로 활성화가 되었으나
새로 유입되는 회원이 없는 상태에서 6개월마다 운영자와 유저위원회가 바뀌었으니 다 그사람에 그사람인 분위기가 된것도 있고
민주적인 절차에 대해 회원들이 지친 점도 있었죠.(이건 회원들이 의무를 다 안한거라 보는데 어쩌겠어요 지난일인데....)
거기다가 사이트가 돌아가면서 나올수있는 자잘한 갈등들을 회원들이 엠엘비투어라는 사이트에가서 익명으로 자기가 싫어하는 유저의 욕을하고
프라이버시, 때론 사진까지 공개하니 엠랜드 유저들도 지쳐서 하나둘씩 떠났고 지금은 열명남짓한 사이트가 되었습니다.
당시 운영자가 규정에 의해 회원에게 DL내지 방출(=강퇴)처리를 하면 엠엘비투어에가서 해당 운영자가 쓴 게시물에 있는 학교출신부터
구질구질한것까지 모든 정보를 들먹이면서 할수있는 인격비하를 다 했죠.
이미 시대는 메이저리그의 인기가 국내에서 지나기도 했었지만 낡은 안티축구를 고수함으로서 엠코의 프레임에 자신들을 가둔것도 있고
저도 지금은 축구 가끔보지만 그땐 왜그랬나싶습니다. 아무튼 엠랜드가 망해가는것을 지켜보는것은 쓸쓸했습니다.
베이스볼파크에 가입하지 않았던 것은 그런 이유가 컸습니다. 또다시 사이트침체를 지켜본다면 제가 힘들거같고 엠코출신이라는것
하나만으로 욕을 하시는분도 있으나 그걸또 숨기고 활동하자면 자괴감문제도 있겠고요.
제가 느끼기엔 민주적인 사이트를 위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두 사이트는 닮아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엠랜드를 지켜봤던 제가 드리고싶은 말씀은 어떤 사이트에서 갈라져 나온 커뮤니티는 고인물이 될수밖에 없다는것입니다.
(설사 창립이념이 완전히 다르다고 해도요)
제가 몸담았던 엠엘비랜드는 이점을 극복하질 못했습니다.
새로 회원이 유입되게 했어야 하는데 홍보도 거의 안했고(중간에 있었던 운영자가 엠엘비사이트를 돌면서 홍보를 했는데 오히려 욕만 먹었죠)
사이트가 민주적으로 굴러가는것 외에 다방면으로 노력을 했어야하는데 그런게 부족했다고 봐요.
지금도 사이트를 지키는 사람들을 보면 참 안타깝기도 하고 안쓰럽기도한게 속마음입니다.
혹시 운영진께서, 유저분들께서 보신다면 새로 회원들을 유입시키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싶습니다.
물론 디씨 야갤성향이라면 문제가 있겠지만 말입니다.
베이스볼파크야 엠팍이라는 거대커뮤니티에서 독립한 곳이니 당장 쇠퇴할일은 없겠지만 안에서만 활성화고민을 하기보다 한군데라도 더
홍보를 하시고 여러가지 고민을 통해 오랫동안 좋은 사이트로 자리매김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행여 이글을 보시고 공감을 하시면 감사하겠고 '이자식이 그딴 사이트랑 우릴 비교를??' '엠코충 꺼져라' 이런 말씀을 하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그것도 감안을 해두고 올리는 것이니까요.. 아무튼 드릴말씀은 모두 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