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컴플렉스 때문인지는 제가 알 도리가 없어도 확실히 그런 종류의 역전승 스토리를 좋아하는 듯 하긴 합니다
나를 따르라~~~ 이런 종류의 소리만 안했음 좋겠는데 ㅎ

분명히 김어준의 정치는 재밌긴 재밌거든요 ㅋ

"무협지 스타일의 사람"
허지웅의 표현이 딱인듯.
무협지 잼나죠 ㅎ

김어준이 프레임을 재해석하는 것 까진 좋은데, 새로운 정치 대안을 내려고 메세지를 전달하는거 보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죠.

비판적 지식인으로서 가장 위대한 순간을 보냈던 강준만이나 후단협에 저항했던 유시민에 비해 한참은 못미치니.

문재인을 포장하는 그의 메세지를 듣고 있자면 옛 시절이 생각나서 안타깝다고 할까요. 강준만의 활약상이 생각나서;

본문의 입장을 이해는 하지만 그닥 동의는 못하겠는게, 서영석이나 김동렬은 자신들의 열등감이나 콤플렉스가 문제가 되서 황우석을 지지한게 아니라 자신들이 만든 서프라이즈의 한계 때문에 끌려간 케이스죠.

엘리트들의 손에 정치분석을 맡기지 말자. 대중이 선이다 하는 캐치프라이즈로 출발한 사이트인데 대중이 황우석에 열광하니 끌려간겁니다. 서프라이즈를 주도하는 더 밑바닥의 기층 필진들이 황빠 성향을 띄니 그들을 옹호하다 사이트 전체가 교정될 기회를 놓친 경우죠. 김어준이야 원래 황우석이 포용하는 가치에 꼴리는 본능을 가지고 있었고. 애국주의가 강한 사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