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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 - 사당고가 - 우면산 - 예술의 전당

제 출퇴근 경로입니다.  눼.. --;;;;



평소 출퇴근시간에도 20분이면 날아가던 길을

오늘 아침 8시30분 출발 - 12시30반 회사도착


사당고가에 물차는 바람에 이수역으로 우회통과했고

그나마 방배동, 사당동 골목골목을 알던 곳이라

차막힌 곳은 골목으로 계속 우회해서 출근은 했습니다만....



막상 사무실에 도착해보니 산사태로 인해 정전, 인터넷 불통

뭐... 할게 없더군요. 


결국 회사근처에서 밥만 먹고 다시 퇴근

올때는 무지 빠르게 와서 1시간만에 집에 도착 --;;

지금은 집에서 딩굴딩굴중..


오늘 미팅 잡혀있던 것들 모조리 캔슬...

출근하다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간 사람 대다수...


내일도 이 모양이면... 집에서 전화기 하나로 재택근무해야할듯 하네요.


나라가 우찌 될라고 이러는지...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을 보여줍니다... 눼...




ps. 사당고가 - 예술의전당까지 남부순환로는 전면통제상태였는데 지금쯤은 풀렸나 모르겠군요.

      혹시나 지나가실 분은 사당역에서 - 이수역 - 내방역 - 방배역 - 남부터미널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 지역은 현재 절반이상 도로가 복구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