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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는 시민 1만명이 “푸틴 없는 러시아”, “푸틴은 도둑놈”이라고 외치며 거리를 행진했다. 도심에 쏟아진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러시아 국민은 지난 2000년 푸틴 집권 이후 최대 규모의 시위를 이끌었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경찰은 시위 진압 과정에서 300여명을 체포했다.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방송에서 “우리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루지 못했다. 정부가 국민을 두려워하고 사실을 공개하지 않는다면, 민주주의를 끝내 얻지 못할 것”이라고 개탄했다. 이번 선거에서 92석(약 20%)을 획득한 제1야당 공산당의 겐나디 주가노프 당수는 “역사상 가장 더러운 선거”라고 정부를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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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치안 유지를 명목으로 모스크바에 배치된 무장 경찰과 군인 수천명이 시내를 순찰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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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이 그간 석유와 천연가스빨 경제성장으로 인기 좀 있는 줄 알았는데, 완전 착각이었군요. 

근데 공산당 당수가 아직도 겐나디 주가노프인가요...?? 저 이름 들은게 어언 15년인데~

암튼 러시아의 여든 야든 대권주자는 머리 까진 정치인에서 골라야 다음 선거에서 승산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