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면 전 운이 좋은거 같기도 해요
- 작성일
- 11-09-22 21:05
대학 들어갈때만 해도..
수능때 언어를 완전히 패닉상태에서 봐서 망쳤음에도 불구하고 수학때는 정신을 차려서 그래도 대학 갈 점수가 나오고...
어머님이 한의대 가려면 서울 소재 모 대학 아니면 절대 가지 말라고 막아주신 덕분에 지금의 대학을 가게 됬고...
인턴 들어갈 때도..
제가 가려던 병원이 지원자가 너무 많아서 다른 재단 병원으로 돌려준 곳이 지금 인턴하는 병원인데
거기에 지원하려던 사람이 막판에 지원을 안해서 그 마지막 자리를 들어가고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편하게 인턴하고 있고...
이번에도 여러 사람들이 전화로 문의를 했지만 아직까지 정식으로 지원한 사람이 없었을 뿐더러
여심을 후려치는 필력과 달변의 소유자 김읙긜군이란 동생을 둬서
갸가 도와준 자소서로 과장님에게 좋은 인상을 준 덕에
바로 레지던트로 fix (저희 바닥에선 내년 레지던트로 미리 결정시키는걸 픽스라고 합니다) 되고...
그런 점에선 전 운 좋은 사람인것 같기도 합니다
갑자기 뭔가 결정이 되고 그런것이 또 잘풀리고 이러는거 보면요
물론 그 운이 생기는거에는 적용이 안되는거 같습니다만...
결론
어떻게 해도 안생겨요
뱀발.
김읙긜군 없었으면 제 인생이 어떻게 됬을지 모르겠어요~ 긜군 싸랑해요 +_+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