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제가 제일 싫어하는 선물은........현금이예요.
주는 것 받는 것 다 싫어해요.

고고한척하는 것도 아니고 잘 사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현금은 그냥 교환권일 뿐인데, 아무런 의미도 없어보여요.

상대방을 위한 생각, 고민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 가장 쉬운 선물일 뿐인 듯 해서 싫어합니다.















이번에 와이푸가 출장가기 전에 물어보더군요.
(중국 상해 갔다왔어요.)


"선물 뭐 사다줄까?"

"은정아...나한테 선물 사 주고 싶으면 물어보지마. 너가 출장 간 곳을 추억할 수 있고, 나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연상되는 것을 사줘...비싼 것 전혀 필요없으니까..."

오늘 와이푸가 돌아와서 선물을 내미네요...^^







너무 좋네요...^^

중국하면 연상되는 팬더..
그리고 키를 여러개 가지고 다니는 저를 위한 팬더 볼펜 열쇠고리.
그리고 책을 좋아하는 저를 위한 팬더 북마크...


ㅎㅎㅎㅎ 이런 선물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