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흠...얼마 전 24일에 있었던 선거...
그 건만 따로 나눠놓고 보자면...제가 지지하는 쪽은 선별적 급식이었습니다.

단지 투표를 하지 않은 것은...오세훈이라는 인물의 영향이었지요.
5세 훈이의 막무가내식 전시성 예산낭비가 훨씬 더 엄청나게 문제라고 느꼈기에 5세 훈이가 서울시장 하는 모습을 더이상 보기 싫었기 때문이었지...
전체 무상급식을 지지해서가 아니었습니다.


전체 무상급식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일단 전세계적으로 공공부채가 계속해서 늘어가고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의 예산사용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제대로 파악하고 점검하고 반성해보지도 않은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지 않는 부분에 대한 정책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선별적 급식을 하면서도 아이들의 인권을 해치지 않게끔 할 수 있습니다.
세심한 정책과 운영으로 충분히 가능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단지 그런 부분에 대한 아무런 고려없이 전체 무상급식이 해답이었을까라고 하는데에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무상급식만 한다고 아이들이 자기 부모들의 부의 차이를 인지하지 못한다고 생각지도 않구요.



전체 무상급식을 반대하고 선별적 급식을 지지하면...
이기적이고 나쁜놈이라는 분위기가 한동안 넷상에(베팍이 아님) 흐르던 점은 솔직히 조금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이건 따로 쓰고 싶은 얘기이긴 한데...
왜 사회/정치 얘기를 할 때마다...진보/보수로 나누어서 얘기해야 하는건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 어느쪽에도 끼고 싶지 않고...
그냥 단순하게 정상적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나라에서 살고 싶을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