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굉장히 좋아하더군요.
이런 일이 있었는지 상상도 못하고 있었다면서...


이번에 여행을 같이 간 와이푸하고 친구내외도 크게 정치/사회에 관심 없던 친구들이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사실은 재미가 없어서) 관심을 크게 가지진 않았었죠..




남해가는 시간동안, 올라오는 동안 거의 10시간 가까운 시간동안...운전하면서
나는 꼼수다를 틀어줬습니다.

사실 하나를 틀어주니 계속 다음편을 틀어달라고 아이들 스스로 요청하더군요.





꼼수다 몇편을 듣다보니...어느새 서울...




이런 일이 있는 줄은 전혀 몰랐었다면서
집에가서 나머지 편들을 모두 들어보겠다고 팬이 됐다고 하더군요.

주위에 정치/사회 관심없는 친구들에게 나는꼼수다를 직접 한번 들려주세요.
기초지식같은 것은 설명해주면서 같이 듣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엄펜션 사건의 기본 사건 내용이나 BBK 사건의 기존에 알려졌던 사실들, 시사인의 탄생 배경, 딴지일보의 해킹사태 등..
들으면서 관심이 없던  친구들이 조금 이해하기 힘든 내용들은 살짝 설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나는꼼수다를 들으면서..
다시 한번 유머의 힘을 느낍니다.

참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인데...



김어준의 화통한 웃음소리와 양념같은 욕, 정봉주의 무한 자랑, 주진우의 디테일이 합쳐지면서 새로운 개그가 되어서
관심이 없는 친구들도 쉽게 방송 내용에 빠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