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푼젤 (스포 코따까리만큼)
- 작성일
- 11-02-28 11:40
인터넷에서 평이 썩 좋지는 않길래 큰 기대는 안했는데 그래서인가요, 3D 버전은 서울에는
없는 겁니다. 거기에 하다 못해 자막 버전 찾았는데 순 더빙 버전들만... 애들 와글 와글
하는 속에서 보고싶지는 않은지라 찾고 찾다 어째 어째 3D 자막 버전하는 데를 찾아서
봤습니다.
보고 난 다음...
그닥 재미없다는 인터넷 평이 사람들의 일반적인 모습이라고 가정한다면,
영화관에 가면 왠만한 영화들은 다 재미있어 하는 저의 기준치에 새삼 고마움을...
저한테는 아주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스토리야 뻔하다면 뻔합니다만, 캐릭터가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특히 라푼젤 옆의 카멜레온,
개의 탈을 뒤집어쓴 말, 험상궂은 외모지만 유쾌한 산적패들 (큐피트 영감님, ㅋㅋㅋ)
이 캐릭터들 덕분에 계속 웃었네요.
그리고 제가 본 3D 영화들, 3D 효과를 가장 잘 나타내보여준 게 주로 활강 장면들인데
(드래곤 길들이기에서 드래곤 타고 날라다니기, 아바타에서 이크란 타고 날라다니기 등)
여기서는 등불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매우 사소하고 짧지만, 그걸로 3D 효과는 충분히 즐겼고
충분히 감동적이었습니다. ㅎ...
유쾌하고, 따뜻한 얘기 좋아하면 관람가
기발한 스토리를 기대하면 그닥
정도겠네요.
p.s. 라푼젤 얼굴 모양이 UP의 엘리 같다는 (영화 도입부에 나오는 칼 할아버지의 부인) 생각이
들었네요.
p.s.2 드림 웍스는 고양이를 좋아하고 (슈렉의 장화신은 고양이나 드래곤 길들이기의 드래곤의 탈을 쓴 고양이)
디즈니는 개를 좋아하는 걸까요. 말의 탈을 쓴 개 때문에 한참 웃었습니다.
없는 겁니다. 거기에 하다 못해 자막 버전 찾았는데 순 더빙 버전들만... 애들 와글 와글
하는 속에서 보고싶지는 않은지라 찾고 찾다 어째 어째 3D 자막 버전하는 데를 찾아서
봤습니다.
보고 난 다음...
그닥 재미없다는 인터넷 평이 사람들의 일반적인 모습이라고 가정한다면,
영화관에 가면 왠만한 영화들은 다 재미있어 하는 저의 기준치에 새삼 고마움을...
저한테는 아주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스토리야 뻔하다면 뻔합니다만, 캐릭터가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특히 라푼젤 옆의 카멜레온,
개의 탈을 뒤집어쓴 말, 험상궂은 외모지만 유쾌한 산적패들 (큐피트 영감님, ㅋㅋㅋ)
이 캐릭터들 덕분에 계속 웃었네요.
그리고 제가 본 3D 영화들, 3D 효과를 가장 잘 나타내보여준 게 주로 활강 장면들인데
(드래곤 길들이기에서 드래곤 타고 날라다니기, 아바타에서 이크란 타고 날라다니기 등)
여기서는 등불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매우 사소하고 짧지만, 그걸로 3D 효과는 충분히 즐겼고
충분히 감동적이었습니다. ㅎ...
유쾌하고, 따뜻한 얘기 좋아하면 관람가
기발한 스토리를 기대하면 그닥
정도겠네요.
p.s. 라푼젤 얼굴 모양이 UP의 엘리 같다는 (영화 도입부에 나오는 칼 할아버지의 부인) 생각이
들었네요.
p.s.2 드림 웍스는 고양이를 좋아하고 (슈렉의 장화신은 고양이나 드래곤 길들이기의 드래곤의 탈을 쓴 고양이)
디즈니는 개를 좋아하는 걸까요. 말의 탈을 쓴 개 때문에 한참 웃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