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백만년만에 온가족이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거기다 해외로요......-_)
어릴때는 철마다 국내를 이리저리 돌아다녀서 여행이라는거 자체가 그리 낯설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가족들과 우르르 자유여행을 외국으로 나간건 처음인지라 느낌이 좀 색달랐네요
일본으로 결정된 이유는 순전 제가 전공하는게 일본어이기 떄문....;; 그렇다고 해서 일본어를 유창하게 하는것도 아닌데
아버지가 무조건 밀어붙여서 비행기표 까지 예매해 어쩔 수없는 상황에서 일본으로 결정되었죠
그래서 이번 여행 기간 내내 가이드는 저.....!! 흠.....-_) 모든 여행 계획과 목적지를 정하는 임무를 맡고 며칠동안 끙끙 앓면서 고생해 겨우겨우 짰습니다.
일단 숙소는 한인타운인 신오쿠보역 근처로 정하고 일정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보고싶은 순서로 하나둘씩 짰네요(결국 스케줄대로 하니 초 빡빡한 일정이.....)

여행일정짜는데 가장 큰 도움을 받은 책은 바로 이 책!



상세한 지역정보와 입체적인 지도등 알찬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이 책만으로는 부족하긴 했지만 그래도 가장 많이 보고 여행내내 길 찾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던 책이었네요

그리고 가장 큰 도움을 받은 곳은 블로그와 카페 특히 일본 여행관련 카페인 네일동으로
http://cafe.naver.com/jpnstory?1297000152000
여행 후기나 쿠폰 그리고 발빠른 지역 정보로 여행 계획 짜는데 가장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아마 일본 여행을 가시는 분이라면 이 두가지는 꼭 보거나 들어가셔서 계획을 짜는데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이런 자료들을 참고해서 5박 6일동안 짠 계획은 도쿄3일(첫날과 마지막날 포함)과 주변지역 3일 이었습니다
특히 부모님과 할머님이 같이 가기에 온천을 꼭 집어 넣어야 해서 도쿄 근처 최고 온천지로 알려진 하코네를 넣기로 하고 계획을 짜기 시작했죰
그래서 처음 짠 일정은 첫날은 도쿄 오다이바 일대, 둘째날은 우에노와 아사쿠사, 셋째날은 닛코, 넷째날은 가마쿠라,
다섯째는 하코네, 마지막날은 도쿄 일대 이렇게 짰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짜다보니 도쿄 시내 일정이 짧아져서
결국 하코네는 포기하고 첫날에 가는 오다이바에서 오오에도온천을 가는걸로 온천은 대체하기로 했죠
그!러!나!......-_) 여행에는 변수가 많은법.... 이렇게일정에서 빠졌던 하코네는 일본에 가서 좀비처럼 부활해 결국 19시간만에 가는 초단기 코스로 갔다오게됐습니다 ㅎㅎㅎㅎ;;;;(이 이야기는 나중에.....)

지금부터는 스크롤의 압박이 있을터이니 주의하시면서 보세요 ㅎㅎㅎ

본격적인 후기 시작 합니다!!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반기는건 이 물범 세마리 ㅎㅎ 2014년 아샨겜 마스코트들인데 뭔가 좀 어색한.....




공항안으로 들어가니 보이는건 오늘 국제선에 뜨는 뱅기들 자세히보니 우리가 타고 갈 뱅기편도 찍혔더군욤 ㅋ



공항 경내도 한장~~



이번 여행 내내 고생할 발도 한컷~~



타고갈 뱅기는 잘~~ 근데 한국 국적기마냥 한국어가 술술 통해서 딱히 어려운 점은 없었다는;;;



아침 비행기 인지라 해가 한참 떠 오르고 있었던....



이것만 보면 석양지는 모습......



가는날에도 눈이 와서 뱅기에 눈을 제거하고 이륙한지라 한 십여분정도 연착.....



기내식..... 아...... -_) 우리나라 국적기가 그리움 ㅠㅅㅠ



뱅기 밖도 한컷~~



나리타 공항 인근 배경.....



만화의 천국 답게 오자마자 보이는건 만화가 그려진 광고판 ㅎㅎㅎ(아오야마 고쇼 느낌이 강해서 찍었는데....누군지는 모르겠....)



셔틀을 타고 입국장으로~~~~



입국장 입구쪽에 있던 하니와~~~



이렇게 국립 박물관도 자랑해주고(막상 볼건 별로 없었던.....)



복잡한 신주쿠 역을 지나



도착한 숙소... 6일동안 머물 장소여서 신물나게 봤던....(5인실을 예약했는데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10인실!!을 쓰게된 ㅎㅎ
그래서 좁아터진 일본의 잠자리 지옥은 안겪게 됐지만 그외에는 넘 작아서 다들 불만 투성이 ㅎㅎㅎㅎ)




일본 여행 내내 가장 많이 본 한국인 가수 동방보다 카라가 대세~~ 진짜 왠만한 번화가에는 잘 보인 카라님들;;(이건 시부야쪽에서 찍은듯....)



이분도 꽤 많이 보이시더란 ㅋㅋ



갤탭도 많이 팔렸다던데 광고도 역시나 많았음 그리고 실제로 쓰시는 붕들 보기도....(나이 지긋하신 분이 열심히 갤탭으로 신문을 보던 ㅎㅎㅎ)




가족들은 먼저 오다이바로 가고 혼자서 지브리 박물관을 가기위해 미타카 역으로 ㄱㄱ~~~








지브리 미술관으로 가는 순회버스



여기서 표를 뽑아



이 표지판에서 버스가 올때까지 기다리는.... 배차간격은 약 10분정도






미술관을 가기엔 시간이 남아서 미술관이 있는 공원을 산책하기로 하고 돌아다니는데 정말 이뻤던......
이번 일본 여행내내 느낀건 도쿄가 매우 큰 도시고 번잡한 도시임에도 꽤나 여유롭게 느껴진건
이렇게 어디나 도심 한 가운데에 큰 공원이 있었다는점
특히 이 이노카시라 공원도 그냥 조그만 교외 소도시에 있다고 하기엔 너무 나 크다고 할정도의 공원이었는데
이런게 도쿄 어디를 가나 너무 쉽게 있었다는게 매우 놀랐음.... 굉장히 부러웠던 점 중에 하나



호수를 끼고 있는 이노카시라 공원은 메이지 시기에 발굴된 선사유적지로 그 이후에 공원으로 단장해 이렇게 일반에 공개한 곳인데
특히나 봄에는 벚꽃으로 유명하다는데 이 추운 겨울에 갔는데도 꽤나 인상깊었는데 봄에 벚꽃피면 진짜 엄청 이쁠거 같긴 하더군요 ㅎㅎ



공원 안에 있는 신사....




팔뚝만한 잉어님들....




호수 안에도 조그마한 신사사당이....






접시로 재주부리던 아저씨?? 애들이 굉장히 신기하게 쳐다보면서 웃더란 ㅎㅎㅎ



이렇게 한쪽엔 할머니를 모델로 그림을 그려주시던 할아버지도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찻집



이렇게 공원을 돌아다니다가 미술관으로 ㄱㄱㅆ~~~




















완전 예약제인 지브리 미술관은 외국인들은 이렇게 예매를 대행해주는 대행사를 통해 미리 예약해 파우처를 가지고 가야 된다는.....



미술관 안은 철저하게 촬영불가지만 이렇게 몰래 한장을.... 지브리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가길 추천합니다!!
지금 찍은 이 작품들이 영상기법을 통해 움직이는데 가히 장관;;; 특히 단편작품도 상영하고 박물관 자체가 지브리를 위한 지브리를 위해 지브리를 위해서 만들어진 곳이라서 별천지 느낌이.....



실내는 촬영 불가지만 밖은 상관없기에 이렇게 열심히 찍었던 ㅎㅎㅎ



박물관 안에 있는 의자 오른쪽에 있는 고리를 돌리면 탁탁~~ 소리를 내면서 돌아가는 신기한 의자 ㅎㅎ









한참 구경했더니 벌써 밖은 밤....-_)











지브리 미술관 전경



이렇게 혼자만의 일정을 마치고 가족들이 있는 오다이바로 출발~~ ㅎㅎㅎ
오다이바 야경과 온천은 다음 글로......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