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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600만 관중 돌파가 예상되며 인기몰이 중인 2011 프로야구 덕분에 야구장 먹을거리 판매점들도 특수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매출 순위 1위를 달리는 맥주를 포함해 야구장 편의점 인기품목의 지역별 물가 비교부터 일부 야구장에서 판매하는 치킨의 비위생적인 제조현장까지 MBC '불만제로'에서 야구장 먹을거리의 궁금증을 전격 파헤쳤다.

경기장 안에 있는 프랜차이즈 편의점에는 시원한 맛으로 즐기게 되는 생수와 맥주부터 다양한 간식거리까지 구비돼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하지만 똑같은 물건도 야구장에서 사면 비싸다는 제보를 받았다. 서울의 한 경기장 내 편의점에서 사람들이 즐겨 찾는 6개 품목을 구입한 합계는 15,000원. 동일한 품목을 야구장 밖 같은 브랜드 편의점에서 구입하는 경우 11,550원으로 무려 3,450원의 가격차이가 났다.

이에 제작진은 전국 7개 구장을 돌며 물가조사를 실시했다. 야구장 편의점 인기품목들을 구장 안과 밖에서 비교 구입한 결과 같은 프랜차이즈 편의점이어도 일반매장과 비교했을 때 지역에 따라 품목에 따라 최고 54%이상 가격 차이가 났다.

야구장 최고의 간식인 치킨은 음식의 특성상 야구장 인근에서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다. 스펠링 하나만 살짝 바꿔 브랜드 치킨으로 오해하기 쉬운 짝퉁 치킨부터 길거리에서 바로 튀겨 판매하는 치킨까지 각 구장에서 판매하는 치킨종류만 해도 여러가지다.

과연 이들 치킨의 양과 질은 어떨까? 불만제로에서는 전국에 있는 구장을 돌며 16개의 제품을 수거하여 전문가에게 치킨의 양과 질에 대한 평가를 의뢰했다.

그 결과, 총 16개 제품 중 7개의 치킨이 다리나 날개 등 내용물의 구성이 맞지 않거나 다리나 날개가 없었다. 어떤 치킨은 겉으로 보기에는 양이 많아 푸짐해보였으나 그 속을 들여다보니 닭고기보다 튀김옷이 훨씬 많았다. 심지어 일부 치킨에서는 튀김음식에서 나올 수 없는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되었다.

'불만제로'에서는 특수시즌을 노리고 독점이윤을 취하는 일부 업체의 상술과 야구장 치킨의 실상을 낱낱이 공개한다.


불만제로에서 드디어 터트려 주네요
제가 광주구장 갈때 치킨하고 먹을꺼는
집근처에서 사가지고 갑니다
워낙 차이가 많이 나니 가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