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쓰다보니 댓글이 산으로 가서 새글로 써봅니다.



이게 재밌는게 원래 소년만화라는 건 캐릭터의 성장을 기본으로 하는 건데,

슬램덩크는 강백호의 성장을 딱 2/3? 정도만 그림으로써 여운을 주는;;
대개 만화가 주인공이 넘사벽 되면서 또 그런 라이벌들도 등장하고 해서 밸런스 깨진다는 소리를 안들을 수 있었죠.

근데 어느게 좋은 건지는 전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예를 들면 프리더까지는 좋았다(또는 쎌)는 드래곤볼이 뒤를 추가하면 가치가 떨어지는 것인가. 물론 예술작품에 덧칠하면 망칠 수 있는 거겠지만. 이건 좀 달라서 대부3가 망작이라고 해서 대부1,2가 빛을 일었다라고는 얘기 안하잖아요.

내리막 걷기 전에 은퇴하는 선동열이냐, 질기게 일본에서 굴욕당하면서까지 길게 살아남으려 하는 박찬호냐(박찬호가 텍사스부상이후 바로 접으면 평가가 오히려 올라갔을까? 최소 비율스탯은 좋게 남겼을테고 승리도 80승이상이었을텐데.) 이런 질문 가능한거.


드래곤볼에서 후리자편 마지막 손오공 죽었다고 안녕~~ 하면서 끝나던 편을 친구들이랑 아이큐 점프 사가지고 봤었는데, 그 땐 황당했었죠. 어리기도 했으니까 아니 아마 어리지 않았더라도 그냥 내가 좋아하는 드래곤볼이 끝나서 슬퍼ㅠ

물론 슬램덩크가 끝났을 때도 마찬가지로(그 땐 잡지사와 갈등도 몰랐을 때니까요), 에이 설마~~ 여기서 끝내겠어? 2부 언제나오나가 주된 토론대상이었구요.


전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어느게 좋은 건지.


더 딴 이야기를 해보면

보통 에일리언 시리즈를 생각하면, 심심풀이 오락편(부활4편, avr 1,2)은 시리즈 내로 생각안하고 1,2,3만을 트릴로지로 생각하는데 특히 1을 가장 좋아합니다. 각 작품 감독이 모두 다르고 자기 스타일로 만들었는데 그 리들리 스콧 자신이 프리퀄을 만들려고 하는 거 같더군요.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죠. 지금까지 프리퀄들이 또 성공하기도 했었구 해서 조금은 기대가 됩니다.

그러므로 이노우에는 중학교 정우성을 주인공으로 프리퀄을 응? 농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