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준이 캐릭터 참 좋습니다
- 작성일
- 11-02-16 03:50
드디어(?)
"전태수가 빠진 [몽땅 내사랑]"이
오늘(아니 어제)부터 방영되기 시작했군요
전태수가 없으면
드라마의 큰 흐름을 이어갈 수 없는 바,
곧 누군가가 대타로 들어오겠죠
그건 그렇고
두준이란 녀석의 캐릭터는 참 제 맘에 딱이네요
무모하리만큼 솔직하고 실천적인 성격!
급기야 오늘의 예고편에서는
김집사에게
"앞으로 아버지로 모시겠습니다" 작렬!
정말 부러운 모습입니다
저도 저딴 식으로 오버하다가 상처 비스무레한 것을 받아봤고
현실이 만화나 영화처럼 낭만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맹목적으로 무언가에 몰두할 때만큼
오르가즘 넘치는 일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
인생이 늘 저런 식인 것이 얼마나 신나는 것이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