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차를 뛰어넘는 우정? (앙사마 참조)
- 작성일
- 11-11-04 20:51
저 아래 김겨울(거울) 횽아의 글에서 언급된
나이 차를 뛰어넘는 우정...
그게 한국인 사회에서는 형/동생 먹는 거 때문에 참 요원한 일이라고 말씀들 하시는데요
저는 오히려 반대로 생각해요
형/동생 먹기를 부담 없이 잘하면, 그걸 친구로 발전시킬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봐요
저 아래의 뮤비에 나오는
노인네랑 젊은이랑 함께 즐겁게 노는 거요...
저도 비스무레 하게 많이 경험해봤어요
형 같은 친구, 동생 같은 친구, 삼촌 같은 친구, 이모 같은 친구, 아빠엄마 같은 친구...
그런 친구를 첨부터 개인 대 개인으로 만나서 만들어가는 게 더 어렵다고 봐요
물론
형/동생 먹는 거, 수양부모 삼는 거... 그런 걸 작위적으로 즐기는 사람들도 더러 있긴 해요
좀 써먹을 만한 인맥이다 싶으면 들러붙는 스타일 말이죠 (유명인 중에 그런 분 많아요)
그러지만 않으면 된다고 봐요
결국
형/동생 따위의 호칭 자체가 중요한 이유는 아니라는 거죠
